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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제6회 영리더상 수상자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정다정 공군 소령 선정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선도하고 있는 차세대 경영인
정다정 소령, 대한민국 항공우주 발전에의 사명감 지닌 여성 인재이자 선구자
오는 9월 17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 개최 예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에이피알(APR) 김병훈 대표이사와 정다정 공군 소령을 선정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가 수상했고, 올해는 K-뷰티테크 기업가 김병훈 대표와 테스트 파일럿 정다정 소령이 뒤를 잇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다정 소령은 대한민국 항공우주 미래에 대한 사명감을 지닌 여성 인재이자 선구자이며, 김병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성공적으로 확장한 차세대 경영인으로서, 두 수상자 모두 포니정 정신인 도전, 혁신, 사회적 기여를 대표한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9월 17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김병훈 대표는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2014년 에이피알을 창업한 이후 불과 10년 만에 K-뷰티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성장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화권 등 해외 유력시장에서 인지도와 실적을 빠르게 쌓아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매출 7,228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만 매출 2,66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의 실적을 거두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와 해외 팝업 스토어 등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K-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적극적인 주주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유가 증권 시장 상장 1년 만에 시가총액 6조 원을 돌파하는 등 자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정다정 공군 소령은 2019년 대한민국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되어, 현재까지 약 1,400시간의 비행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취득하고, 2026년 실전 배치를 앞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험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공군내 여군 조종사 비율이 약 4%에 불과한 현실 속에서, 정 소령은 성별이 아닌 실력과 헌신으로 국토방위의 최전선에 선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정 소령이 참여한 KF-21은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첫 전투기로, 이는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를 세상에 내놓았던 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