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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광주 전방·일신방직 개발사업 철수

포스코 측 “개발사와 공사 계약조건 조율·협의 안돼 시공권 포기”
잇단 산재·SRF 중재 논란에 따른 지역여론 악화도 작용한 듯
대우건설 단독 참여키로…개발사 “사업 추진에는 문제 없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 진행되는 ‘챔피언스시티’ 주상복합 개발 사업에서 손을 뗐다. 17일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피에프브이(PFV)와 광주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주택 시공 관련 협상을 중단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공동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본계약 체결을 목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챔피언스시티 프로젝트는 29만8000㎡ 부지에 4015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인 ‘더현대 광주’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상복합 단지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 이름으로 추진된다. 개발사 측은 “포스코이앤씨 철수에도 불구하고 10월 말 2단지(3216세대) 1차 분양을 시작하는 등 착공·분양 일정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공사 도급 계약 조건 협의 과정에서 발주처와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을 포기했다”며 안전사고나 지역 여론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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