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5일 오전 10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입사원들이 인천 미추홀구 한 골목에 줄지어 서서 무거운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건넸다. 입사 1주년 기념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인천 송도 본사에서 개최한 입사 1주년 기념행사 '아이(I)+돌 페스타(FESTA)'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2024년 신규 입사자 약 60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입사자들이 지난 1년을 기념하고 향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의미로 이번 행사명을 I+돌 페스타로 정했다. 'I+돌'이란 원칙대로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완전성의 'I'와, 1주년을 뜻하는 순우리말 '돌'을 결합한 명칭이다.
행사는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됐다. 직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연탄 나르기와 보육원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직원들은 총 5000장의 연탄을 이웃에 전달하고 원아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보육원 시설 환경을 정비했다.
젊은 직원의 특성을 반영한 '즐거운 기부' 문화 확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셀프 포토부스형 기부 기기 '나눔한컷'을 행사장에 설치하고, 임직원들이 사원증 태깅만으로 1000원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모여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블루 스피치' 에서는 신입사원 중 교육 및 태도 우수자 총 2명이 발표자로 나서 지난 1년간의 성장 경험, 소감, 향후 각오를 공유했다. '도전! Integrity 골든벨'에서는 직원들이 사명감과 소통 등 회사 핵심 가치와 관련된 퀴즈를 풀며 원칙과 기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또 ▲사내 응원단 동호회 '바이오서포터즈' 축하 공연 ▲미니 올림픽 ▲보직장과 가족이 전하는 1주년 축하 영상 상영 ▲가수 펀치 및 인디 록밴드 소란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Plant4A 배양그룹 박지영 프로는 "입사한지 1년이 되는 시점에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신입사원으로서 기본과 원칙을 잊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 책임감 있게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부사장)은 "입사 첫 해를 잘 마무리하고 1주년을 맞은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이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항상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