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3일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플랫폼 ‘사장이지’를 공식 출시하고,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한 ‘So, Happy Together’ 캠페인을 함께 선보였다. 이번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과 성장을 돕는 통합 서비스로, KT의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 ‘기가아이즈(CCTV)’, ‘서빙로봇’ 등을 한 앱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장이지에는 소상공인 전용 AI 서비스가 탑재돼, 매장 운영과 창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는 지역과 업종별 매출 정보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업 비용과 예상 수익, 경쟁 매장 분석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AI 이미지 제작 기능은 메뉴 이미지, 홍보 포스터, SNS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사진 배경 제거, 필터 적용, 무빙 효과 등을 통해 편리한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사업성장리포트는 매장과 주변 매장의 매출, 주요 고객층, 메뉴 트렌드 등을 비교·분석해 경영 의사결정을 돕는다. AI 전화 서비스는 휴무 안내, 프로모션 안내 등을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전달하고, 놓친 전화 내용도 요약해 응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11월중 사장이지 앱에 적용될 예정이며, KT는 AI 전화와 AI 매장 음악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고, AI 이미지 제작도 100회 무료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KT는 ‘So, Happy Together’ 캠페인으로 소상공인과 상생을 강화한다. KT 고객에게 매월 15만 장씩 2개월간 1만원 상당의 상생 쿠폰을 제공하며, 하이오더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늦은 시각까지 영업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용 고객센터와 하이오더 전담센터를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앞치마, 밀폐용기 등 필수품을 선착순 300명에게 증정하고, 매월 냉장고, 스타일러, 안마의자, 정수기 등 경품도 제공한다.

KT는 신한카드와 협력해 소상공인 전용 제휴 카드도 출시, 최대 198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KT 매장을 방문한 소상공인에게는 매월 10GB 데이터쿠폰을 3개월간 지급한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이번 플랫폼과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이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KT와 함께 성장하며 혁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