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이 ‘한도초과’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상품 카테고리를 샌드위치와 버거까지 확장한다. 외식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심비’와 포만감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화되자, 이를 반영한 결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2일부터 기존 도시락·김밥 등 미반류와 즉석치킨에서 선보였던 ‘한도초과’ 시리즈를 샌드위치와 햄버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도초과 시리즈는 일반 상품 대비 원재료와 양을 늘리면서도 가격을 합리적으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2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일부 상품은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새로 출시되는 ‘한도초과 아삭아삭햄야채샌드’는 로메인·양상추·토마토 등 채소량을 기존 샌드위치 대비 60% 늘리고 두께도 30% 키웠다. 신선한 햄과 치즈를 더했지만 가격은 2천원대로 유지해 가성비를 높였다.
햄버거 신제품 ‘한도초과 몬스터3단치킨버거’는 5인치 빵에 치킨패티·치킨텐더·양상추·오이피클 등을 겹겹이 쌓아 기존 치킨버거 대비 중량을 60% 늘렸다. 패티가 2장 들어가 퍽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 층은 부드러운 치킨텐더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30일까지 야채샌드 구매 시 산리오캐릭터즈 아이스티를 무료 증정하고, 3단 치킨버거는 칠성사이다제로와 세트 구성으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풍성한 원재료가 들어간 가심비 식사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며 “일상 속 부담 없는 한 끼를 책임지는 편의점 푸드인 만큼 재료, 구성, 조리 공정 등 모든 과정을 한층 더 높은 퀄리티로 선보이면서도 가격은 부담 없이 기획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