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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해외 고매출에도 '영업적자'…“‘아이온2’로 반등 노린다”

3분기 매출 3600억원…전년比 10% 감소
부동산 매각으로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
해외 및 로열티 매출, 전년대비 23% 성장
지스타서 '아이온2·신더시티' 등 신작 공개
아이온2, 오는 19일 00시 한국·대만 출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고, 신작 기대작 ‘아이온2’를 비롯한 대규모 라인업 공개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0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 당기순이익 3,4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였다.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다만 서울 강남에 위치한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78억 원, 아시아 675억 원, 북미·유럽 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468억 원으로,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40%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리니지2M’ 동남아 출시, ‘블레이드 & 소울 NEO(BNS NEO)’의 중국 매출 확대, ‘리니지M’ 대만 매출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1,972억 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PC 게임 매출은 877억 원이었다.

엔씨소프트는 13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3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올해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다. 핵심 콘텐츠는 오는 19일 출시하는 기대작 ‘아이온2’로, 현장에서 대규모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16일부터는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가 진행되며, 서버 수용 인원 확대와 신규 서버 추가도 함께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또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신작 3종도 공개된다. 또한 미공개 신작 1종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공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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