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연말을 앞두고 와인 애호가들의 최대 쇼핑 이벤트인 ‘하반기 와인장터’를 연다.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8년째 이어지는 이마트의 정기 와인 프로모션으로, 올해는 역대 하반기 최대 규모로 준비됐다.
고환율과 글로벌 와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마트는 1년 전부터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대량 매입을 확정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행사 카드 결제 시 상반기 와인장터 가격보다 더 저렴한 상품도 등장했다. 호주산 대표 인기 레드 와인 ‘몰리두커 더 복서(750ml)’는 34,400원으로, 지난 상반기보다 4,640원 더 낮다. 프랑스 와인 ‘비엔지 토마스 바통 리저브 마고’는 해외 평균가 6만 원대 대비 약 40% 저렴한 39,8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화이트와 스파클링 와인은 소비자 수요 증가에 따라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올해 이마트의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이에 맞춰 신상품 ’미안더 데쉬보쉬 스틴(남아공)’과 단독 상품 ’프레스코발디 아템스 치치니스 2023(이탈리아)’를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 가격(24,500원 / 48,860원)에 제공한다.
가성비 와인 수요에 대응한 ‘만원의 행복’ 데일리 와인도 주목된다. ‘두게싸 리아 피에몬테 브라케토’와 ‘마리스 줄뤼’는 9,900원에 판매되며, 해외 평균가보다 최대 50% 저렴해 ‘갓성비’ 카테고리로 꼽힌다.
요일별 특가도 진행된다. 13일에는 프랑스 메독 유명산지 와인 ‘샤또 딸보 2020’ 99,900원, 연말 선물용으로 2입 기획 상품 ‘로버트 몬다비 나파 까쇼 + 투핸즈 엔젤스 쉐어’도 99,900원에 판매한다. 15~16일(주말)에는 ‘브레드 앤 버터 멜롯’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5,800원, 17~19일에는 총 20종 와인 3병을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앱의 ‘와인그랩’에서는 매장에서 보기 힘든 프리미엄 와인도 예약·픽업할 수 있다. 보르도 최고급 와인 ‘페트뤼스’ 2003·2006·2007 빈티지를 각각 1,180만 원, 970만 원, 990만 원에 판매하고, 부르고뉴 명가 르로아의 ‘도멘 르로아 로마네 생비방 2014’는 2,400만 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고아라 주류 바이어는 “지속되는 고환율에도 이마트의 협상 노하우와 바잉 파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선보일 수 있다”며 “다양한 와인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 와인장터를 통해 고객들이 와인의 매력과 함께하는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