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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관광객 겨냥 K-푸드 신상품 2종 선보여...

외국인 매출 역대 최고…유커 무비자 연장으로 방문 증가세 지속
‘요즘 스트로베리콩포트그릭요거트’ 편의점 단독 출시
겨울 제철 딸기 담은 부드러운 맛의 프리미엄 딸기 막걸리 선보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이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신상품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증가하는 외국인 수요와 소비 데이터를 토대로 요거트와 전통주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1/1~11/24) 전년 대비 6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명동·홍대 등 주요 상권에서는 매출이 70% 이상 신장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요거트 매출이 이달 들어 3배 이상 증가해 바나나우유와 함께 대표 흥행 품목으로 자리 잡았고, 전통주 역시 10%가량 성장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첫 번째 신상품으로 ‘요즘 스트로베리콩포트그릭요거트(4,900원)’가 출시된다. 과육이 살아있는 딸기 콩포트 위에 플레인 그릭요거트를 올린 정통 스타일의 제품으로,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그릭요거트에 겨울 제철 과일 딸기를 더해 선택 폭을 확대했다. 오는 26일 업계 단독 출시되며, 12월 한 달간 기존 인기 제품과 함께 2+1 행사도 진행된다.

 

또 다른 신상품 ‘알딸막(6,900원)’은 딸기요거트 같은 묵직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구현한 딸기 플레이버 막걸리다. 국산 쌀과 국산 딸기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냈으며, 감미료를 넣지 않은 프리미엄 전통주로 요거트 기반 풍미가 깊어 외국인 관광객과 여성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상품뿐만 아니라 K-컬처 체험 공간도 지속 확대 중이다. K-팝 굿즈, 가챠존, 포토부스 등을 갖춘 매장을 늘리고 있으며, 지난 10월 문을 연 뉴웨이브 명동점은 라면존·K-기념품존 등을 갖춘 ‘하이퍼 컬처 플랫폼’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김현정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외국인들의 국내 여행과 K-푸드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한국 식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에게 차별화된 푸드 상품을 선보여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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