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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김동춘 신임 CEO 선임…신학철 부회장 용퇴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출신…30년 경력 기반 고수익화·글로벌 확장 성과 인정
2026년 임원 인사에서 상무 7명 신규 선임…성과주의 기반 미래 인재 발탁
신학철 부회장 7년 임기 마무리…전지 소재 등 신성장 사업 기반 구축 후 용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김동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첨단소재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글로벌 사업 감각과 전략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1968년생인 김동춘 사장은 한양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1996년 LG화학에 입사한 후 반도체소재사업담당, 전자소재사업부장,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등 핵심 직책을 맡으며 첨단소재 사업의 고수익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이끌어 왔다. 또한 LG화학과 ㈜LG에서 경영전략과 신사업개발을 담당하며 전략 수립·실행 경험을 쌓아 그룹 내에서도 폭넓은 사업 감각을 인정받고 있다.

 

LG화학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미래 혁신을 추진할 적임자”라며 김 사장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LG화학은 2026년 임원 승진 인사와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7명의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LG화학은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와 미래 신규사업 추진을 강화할 인재 발탁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사업 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지난 7년간 LG화학을 이끈 신학철 부회장은 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을 구축한 뒤 세대교체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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