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역사회가 실제 필요로 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 밀착형 지원과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핵심으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 프로그램인 ‘시각장애인 산행 교실’은 2013년 시작된 이후 10년 넘게 이어진 장기 프로젝트다. 대전 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은 시립산성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과 1:1로 짝을 이뤄 보문산을 함께 등반한다. 이동 안내, 지형 설명, 보행 안전 지원 등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의 야외활동 자신감을 높이고, 임직원들 역시 완주 과정에서 협력의 가치를 체감하고 있다.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 활동도 꾸준히 전개 중이다. 2007년 개원 초기부터 후원해 온 홀트아동복지회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침뜰’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공용 공간 청소, 정원 가꾸기 등을 도우며 입소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의 연례 겨울맞이 활동인 ‘사랑의 연탄 나눔’도 매년 빠짐없이 이어졌다. 올해는 신흥동·대동 일대에 총 2,1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대전연탄은행에도 추가로 1,900장을 기부했다.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누적 전달량은 약 3만7,000장에 달한다.
이 밖에도 중증장애인요양시설 ‘평강의 집’에서의 정서지원 및 환경정화 봉사 외에, 올해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장애근로인의 작업을 돕는 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며 사회공헌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기업 활동의 결실이 지역사회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주도의 사회공헌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