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모바일 카드 신청 과정에서 고객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고 직관적인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B Pay 비대면 카드신청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김재관 사장은 모바일 금융 이용이 일상화된 만큼 신청 과정에서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편리함을 높이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개선 작업을 직접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 프로세스는 고객이 복잡한 입력 없이 단계별 안내만 따라가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는 구조로 재정비됐다. 기존처럼 한 화면에 여러 정보를 모두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절차를 나눠 필요한 정보만 간결하게 제시해 혼란을 줄였다.

특히 ▲필수동의 ▲본인인증 ▲결제계좌 선택 등 핵심 절차를 명확히 분리해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UI·UX도 전면 개선돼 글자 크기, 버튼 배치, 안내 문구 등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약관·설명서 확인 화면도 시각적으로 더 보기 쉬운 형태로 바뀌었다. 화면 용량이 줄면서 로딩 속도 역시 크게 향상됐다.

또한 본인인증·카드확인·계좌 인증 등 단계별로 흩어져 있던 절차를 한번의 인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묶어 고객이 동일 정보를 여러 번 입력하지 않도록 했다. 내부 테스트에서는 500여 종의 상품 케이스와 심사·서비스 기능을 검증해 안정적인 신청 환경을 확보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카드 신청 과정에서 발생하던 복잡함과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완전히 재설계했다”며,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상품을 더욱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