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오렌지플래닛에서 ‘2025 희망메이커톤 임팩트 공유회’를 열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성과와 향후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희망메이커톤’에 참여한 공익·비영리 단체와 유저, 파트너사가 함께 모여 실행 결과를 돌아보고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메이커톤은 비영리 기관과 공익 단체들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실행 전략을 실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희망메이커톤은 지난 5월 시작해 약 6개월간 운영됐다.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 자유스콜레, 한국소아암재단, 사단법인 온기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을 통해 소아암 환아 심리 치료, 취약계층 청소년 영어 교육, 스리랑카 특수장애학교 지원 등 총 8개의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의 자립과 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온기 최유민 팀장은 “희망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모금과 사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며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해 사업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유회에서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구영권 CSO가 재능기부 강연자로 나서 ‘투자자 시선에서 본 사회문제 해결 임팩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참가 단체들의 성과 발표와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의가 이어졌으며, 기부자 공감도가 높았던 캠페인을 선정하는 ‘임팩트 밸류 어워드’도 열렸다.
어워드에서는 환아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한 한국소아암재단과 청소년행복재단이 선정됐다. 구영권 CSO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임팩트 생태계 조성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유저가 공감한 캠페인이 내년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2023년 아이디어 발굴, 2024년 해결 방안 모색에 이어 올해 실제 적용과 확산에 집중하며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게임 유저와 공익 단체, 파트너사가 연결되는 협력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