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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동안의원 도재운 원장, 학회서 차세대 콜라겐 스킨부스터 기반 미드페이스 리쥬비네이션 강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지동안의원 도재운 원장은 최근 대한일차진료학회(KPCS)와 대한필러의학회(KSFM)가 공동 주최한 ‘2025 Federation of KPCS & KSFM’ 학술대회에서 ‘Next-Gen Collagen Skin Booster for Midface Rejuvenatio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스킨부스터가 피부 구조에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부터, 중안면부 노화의 해부학적 이해, 그리고 콜라겐 중심의 치료 설계 전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도 원장은 “중안면부의 노화는 단순한 주름 형성이나 볼륨 소실이 아니라, 진피 내 콜라겐 손실과 탄성 섬유 구조의 붕괴에서 비롯되는 복합적인 현상”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피부 표면의 개선보다 구조적 안정성을 복원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스킨부스터 시술의 다양한 접근 방식이 비교 논의됐다. 대표적으로 스컬트라(Sculptra)는 폴리-L-락틱애시드(PLLA)를 기반으로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장기간에 걸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볼륨 리스토레이션과 구조 강화에 초점을 둔다.

 

반면 쥬베룩(JuveLook)은 폴리-D,L-락틱애시드(PDLLA)를 미세입자 형태로 가공해 염증 반응을 최소화하면서도 서서히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PLLA계열의 반응 특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균일한 입자 분포와 주입 안정성을 갖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달리 콜라겐 기반 스킨부스터는 이미 손상된 진피층의 구조적 복원을 직접적으로 목표로 한다. 도 원장은 고순도 타입Ⅰ콜라겐을 주성분으로 한 스킨부스터 ‘콜라레쥬(Collareju)’의 임상 경험을 예시로 들며, “콜라겐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은 피부 내부의 섬유 구조를 보강하고, 진피 밀도와 수분 밸런스 개선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컬트라, 쥬베룩, 콜라레쥬는 모두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지만, 그 접근 방식은 다르다”며 “입자 크기, 분해 속도, 조직 반응, 그리고 주입층의 차이에 따라 임상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술자는 이를 이해하고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게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 원장은 스킨부스터 시술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로 주입 레이어 설정, 조직 밀도에 따른 용량 조절, 단계적 시술 설계(Sequential Design)를 꼽았다. 그는 “같은 성분이라도 어떤 층에, 어떤 패턴으로 주입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며 “시술자의 해부학적 통찰과 경험이 임상적 안정성과 효과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도 원장은 “중안면부는 얼굴 노화의 중심축에 해당하는 부위로, 단순히 겉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복원하는 설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근거 기반의 임상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보다 정밀한 피부 재생 치료 패러다임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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