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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의 생산적 금융 출사표”...신한금융그룹, 110조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 출범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효과서 제고 위한 영역별 분과 및 자회사별 전담 조직 신설
그룹 CEO 및 자회사 CEO 전략 과제 연계 관리 체계 강화...국가 전략산업 지원
생산적 금융 추진단 신설로 실행력 강화...투자·대출·건전성·포용금융 4대 분과 체계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부동산 담보 중심의 금융 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적 금융 중심의 구조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뒷받침할 통합 실행 조직인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새롭게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생산적 금융 PMO’를 신설해 초기 추진 체계를 마련한 데 이어, 11월에는 그룹 CEO가 위원장을 맡는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로 격상하며 전략적 방향을 정비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현장 실행 속도를 높이고 성과 관리의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추진단은 그룹 CSO가 사무국장을 맡는 추진 사무국을 중심으로 ▲투자 ▲대출 ▲재무·건전성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여기에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는 9개 자회사별 총괄 그룹장과의 협업 체계를 더해, 첨단산업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선별·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추진위원회와 분과별 협의회, 추진단 임원회의를 정례 운영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그룹 CEO 및 자회사 CEO의 전략 과제에 반영함으로써 실행력을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자회사에도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현장 집행력을 높인다. 우선 신한은행은 여신그룹 내 ‘생산포용금융부’를 신설해 제도 설계부터 운영,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 기반의 ‘종합금융운용부’를 통해 초혁신경제 기업 대상 투자·대출을 확대하게 된다. 또 신한캐피탈은 상품·기능 중심의 조직 재편으로 투자 전문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새해를 맞아 신한은행·제주은행·신한저축은행이 동참하는 고금리 가계대출 금리 인하 프로그램 ‘헬프업 & 밸류업’을 포함한 밸류업 3종 프로젝트를 고도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땡겨요' 사업자대출과 ERP 뱅킹 등 그룹사 특화 서비스를 연계해 자영업자·중소기업·지역사회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반도체 클러스터, CTX(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BESS 등 국가 전략산업과 핵심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금융 지원을 이미 실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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