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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6'서 사운드 기기 라인업 공개…음향·디자인·AI 융합 강화

'더 세리프' 디자이너와 협업한 스피커 공개… 사운드와 디자인 완벽한 조화
뮤직 스튜디오 7, 전방·좌우·상단 스피커 통해 3D 사운드 구현
뮤직 스튜디오 5,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로 균형 잡힌 음질 구현
향상된 Q심포니 기술로 완성도 높인 삼성 Q시리즈 사운드바 선봬
'HW-Q990H', TV 속 대화 소리를 화면 중앙으로 끌어올리는 기술 최초 적용
'HW-QS90H', 벽걸이와 테이블 탑설치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
삼성만의 혁신적인 기술로 11년 연속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1위 유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2026년형 사운드 기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Q 시리즈 사운드바에 더해 와이파이 스피커까지 페어링 기능을 확대 적용하며, TV·사운드바·스피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강력한 음향 에코시스템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2026년형 사운드 기기 라인업은 ▲뮤직 스튜디오 7·5 ▲HW-Q990H ▲HW-QS90H 등이다. 이 기사 라이업은 음향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공간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통해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인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 2종은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를 디자인한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스피커 중앙에 오목한 ‘점(Dot)’을 적용한 디자인은 공간 어디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강점이다. 부홀렉은 “오디오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선함과 다양한 환경에 조화되는 순수한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뮤직 스튜디오 7(LS70H)’은 전방·좌우·상단 스피커를 탑재한 3.1.1채널 구조로 3D 공간 음향을 구현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삼성 오디오랩에서 개발한 음향 기술이 적용됐다. 사운드 방향을 조정하는 ‘패턴 컨트롤’과 저음을 자동 보정하는 ‘AI 다이나믹 베이스 컨트롤’을 지원한다.

 

최대 24비트·96kHz 고해상도 오디오와 슈퍼 트위터를 통해 주파수 대역을 35kHz까지 확장했다. ‘뮤직 스튜디오 5(LS50H)’는 콤팩트한 크기에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를 적용해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했다. 캐스팅·스트리밍·음성 제어와 SSC 코덱 기반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사운드바 부문에서는 Q 시리즈의 진화가 눈에 띈다. 플래그십 모델 ‘HW-Q990H’는 대화 음성을 화면 중앙으로 끌어올리는 ‘사운드 엘리베이션’과 콘텐츠별 음량을 자동 조절하는 ‘오토 볼륨’을 적용했다. 11.1.4채널 시스템과 업파이어링 채널, AI 튜닝 기술을 통해 홈시어터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올인원 사운드바 ‘HW-QS90H’는 별도 서브우퍼 없이도 깊은 저음을 구현하는 모델로, 컨버터블 핏 디자인과 자이로 센서를 통해 설치 환경에 맞춰 채널 분포를 자동 조정한다. 7.1.2채널, 13개 드라이버, 쿼드 베이스 우퍼를 탑재해 성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2026년형 제품에서는 삼성 TV와 사운드바, 최대 5대의 사운드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Q심포니 기능도 한층 진화했다. 공간 구조와 기기 배치를 분석해 최적의 서라운드를 구현하며, SmartThings 앱을 통해 사운드 설정과 그룹 재생, 스트리밍 제어도 가능하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6년에도 음향, 디자인, AI를 결합한 차세대 사운드 기기로 어떤 공간에서도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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