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열린 문화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그룹의 ‘2025 관광혁신상’ 수상을 기념해 특별 굿즈를 출시했다. 이번 굿즈는 별마당 도서관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공간에서 경험한 문화적 가치와 영감을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머그컵과 그릇, 노트 등 총 7종의 상품으로 구성된 이번 굿즈는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고려했다. 국내 일러스트 작가와 드로잉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별마당 도서관 특유의 공간감과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문화적 경험을 일상 속 소품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별마당 도서관은 전통적인 도서관의 폐쇄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책과 문화, 예술을 일상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문화 공간이다. 2017년 개관 이후 명사 특강과 공연, 전시 등 연간 700회 이상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식 소비를 넘어 사람들이 머무르고 교류하는 도심 속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13m 높이의 대형 서가 세 개와 7만여 권의 장서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공간감은 별마당 도서관을 상징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 독창적인 풍경은 국내 방문객은 물론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공간적·문화적 성과를 바탕으로 별마당 도서관은 지난해 8월 트립닷컴 그룹이 주관한 제1회 ‘2025 관광혁신상’에서 전 세계 관광 혁신 프로젝트 10선에 선정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몰입형 공연 ‘스피어 애프터라이프 쇼’,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한 수상 사례다. 도서관의 역할을 정적인 지식 저장소에서 역동적인 문화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예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굿즈 역시 이러한 정체성을 충실히 담았다. 머그컵과 그릇은 일러스트레이터 이랑의 따뜻한 화풍으로 서가 풍경을 표현하고, 한국 전통 색동에서 영감을 받은 색감을 더했다. 여기에 하이엔드 테이블웨어 브랜드 프라우나의 제작 기술과 프리미엄 본차이나 소재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노트에는 『책 있는 도시』의 저자이자 드로잉 아티스트인 리피디 작가의 펜 드로잉을 담아 책과 공간이 어우러진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 밖에도 서가를 모티브로 한 자수 마그넷과 스트랩·자수 키링, 책갈피 등 다양한 소품이 함께 구성됐다.
별마당 도서관 굿즈는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내 전용 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머그컵·그릇·노트 중 1종 구매 시 아라비카 커피 이용권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코엑스몰 입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리플렛도 함께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