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에서도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 30일 오전 중국 베이징 수도공항 제3터미널에서 셀프체크인 오픈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한국 국적사 최초로 중국 공항에서 셀프백드롭(SBD)을 포함한 ‘완전한’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다.
그간 중국 내 공항에서 운영되던 국적사 셀프체크인은 수하물 수속을 제외한 형태가 대부분이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셀프백드롭까지 연계한 통합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탑승 수속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공항 혼잡을 완화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공항에는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을 위한 전용 셀프체크인 존이 마련됐으며, 탑승권 발급 키오스크 10대와 최신형 셀프백드롭 기기 6대가 설치됐다.
행사에는 출입국·세관·보안 등 공항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에어차이나 지상조업부, 베이징 수도공항 및 SIT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이징 수도공항 마케팅부 총경리 시롱은 “한국 항공사 최초 도입에 감사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전영도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오픈은 중국 시장에서 고객 중심 공항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중국 공항으로 셀프서비스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