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S효성은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출범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은 한 해 동안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회사 가치 제고에 기여한 임직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법인의 응우옌 호앙 푹 부장이 선정됐다. 현지 직원으로는 최초 수상이다. 호앙 푹 부장은 16년 경력의 베테랑 엔지니어로, 베트남 공장의 연사·제직 공정에 고강도·경량화 타이어코드 전용 설비를 직접 개발했다. 이를 통해 비효율 공정을 최적화하고 제품 품질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을 위해 가족과 함께 방한한 호앙 푹 부장은 “이번 상은 개인이 아닌 베트남 법인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며 “현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상 부회장은 “작은 개선의 축적이 초격차를 만든다”며 “국적을 넘어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그룹은 호찌민·동나이·꽝남 등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