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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스마트팜 채소로 겨울 물가 잡는다

롯데마트, 15일부터 일주일간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깻잎’, ‘오이’ 판매
온도, 습도, 광량 자동조절하는 ICT 재배 시스템 사용 균일한 품질 채소 제공
스마트팜 외에도 대체산지 발굴, CA저장 채소 등 이상기후 대응 방안 병행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저온에 취약해 쉽게 물러지는 잎채소와 열매채소를 중심으로 시세 상승이 두드러진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거래된 상등급 깻잎 100속 평균 가격은 3만861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급등했다. 같은 기간 백다다기오이 역시 특등급 50개 기준 평균 가격이 5만원을 웃돌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롯데마트는 한파에도 균일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채소를 공급하며 수급 안정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내일농장 깻잎(40g)’과 ‘스마트팜 오이(개)’를 각각 1990원, 1190원에 판매한다. 오이는 낱개 상품 외에도 ‘스마트팜 오이(5입/봉)’를 6990원에 선보인다.

 

‘내일농장 깻잎’은 충남 금산에 위치한 약 5000㎡ 규모의 스마트팜 농가에서 재배된다. 이 농가는 온도·습도·광량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ICT 기반 재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외부 기상 변화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생육 환경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한파 속에서도 무르지 않고 신선도가 고른 깻잎을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팜 오이’는 충남 부여와 전북 정읍 지역의 스마트팜 농가에서 공급되며, 제타플렉스 잠실점 등 11개 점포에서 운영중이다. 롯데마트는 향후 깻잎과 오이를 비롯해 상추, 파프리카 등 기후 변화에 민감한 채소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채소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스마트팜 채소 운영 물량을 2025년 대비 약 20%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팜 채소 확대와 함께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스마트팜 오이’를 개당 990원에 초특가로 판매했다. 지난해 7월 폭염 시기에는 해발 400m 이상의 강원 평창 대관령 지역 시금치 농가를 신규 발굴해 ‘대관령 시금치’를 선보였다.

 

또 지난해 6월에는 경북 산지 농가와 협력해 총 6400단의 ‘CA저장 시금치’를 판매했다. CA저장은 온도와 습도, 산소·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김시은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는 “한파로 잎채소와 열매채소 시세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연중 균일한 품질의 채소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팜과 CA저장, 대체 산지 발굴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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