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연결 기준 작년 매출 1조4,604억 원, 영업이익 4,14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적 개선은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한국(Hankook) 배터리’ 사업이 견인했다.
납축전지를 주력으로 하는 한국 배터리 사업은 미국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했다. 이는 납축전지 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보유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관세 부담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라인업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지주사의 지분법 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공급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미국 관세 영향을 상쇄하며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앤컴퍼니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 아래 배터리 사업의 정체성을 담은 신규 태그라인 ‘charge in motion’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하이테크·미래 이미지를 강조하며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AAPEX 2025’에 참가해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적극 알렸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고부가가치 배터리 제품 확대와 브랜드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 등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도 그룹 핵심 계열사들은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