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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방산TOP10’ ETF에 개인자금 몰렸다

이틀간 개인 순매수 1101억원…지정학 리스크에 투자 관심 확대
방산TOP10 ETF 13.3% 상승, 레버리지 ETF 28.5% 급등
한국 방산 수출 경쟁력 부각…글로벌 방위비 확대 수혜 기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방위산업 테마 ETF에 개인 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방산 관련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방산TOP10’과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 ETF에 개인 투자자 순매수가 이틀간 총 110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ETF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두 ETF의 현재 순자산 규모는 약 4264억원이다.

 

KODEX 방산TOP10은 국내 방산 기업 가운데 방산 매출 규모와 해외 수출 비중, AI 기반 첨단 방산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이 있으며 국내 대표 방산 기업 1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는 해당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투자자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KODEX 방산TOP10은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전체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7위를 기록했으며, 다음 날인 4일에도 개인 순매수 8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 역시 개인 순매수 17위와 16위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KODEX 방산TOP10은 3일 하루 동안 13.3% 상승하며 전체 ETF 가운데 일간 수익률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는 28.5% 상승해 전체 ETF 중 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방산 ETF는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KODEX 방산TOP10이 28.91%,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는 49.02%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장기화되면서 방산 산업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까지 확대되면서 각국의 방위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방산 기업들은 무기 성능 경쟁력과 빠른 납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미국과 이란 간 충돌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 방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방산 매출과 수출 비중을 고려해 구성된 KODEX 방산TOP10과 KODEX 방산TOP10레버리지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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