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쿠팡 ‘착한상점’의 누적 매출이 5조 원을 넘어섰다.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속에서도 전국 중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매 창구로 자리 잡으며 상생 유통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누적 매출이 올해 2월 말 기준 5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비스 론칭 이후 3년 7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착한상점은 2022년 8월 처음 선보인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중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온라인 판로로 자리 잡았다.
누적 매출은 2023년 말 1조 원, 2024년 말 3조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매출은 약 4조 9천억 원으로, 한 해 동안 1조 9천억 원의 추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말 대비 약 6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 성장률이 0.2%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성장세다.
착한상점은 인삼, 김, 도라지청 등 지역 특산물뿐 아니라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전국 중소기업과 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상설 기획관이다. 지역 기반 중소상공인들이 만든 우수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착한상점의 빠른 성장은 지역 중소상공인의 상품이 전국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노출되는 구조 덕분으로 분석된다. 착한상점은 ‘로켓배송’이나 ‘로켓프레시’와 함께 쿠팡 메인 앱 탭에 노출돼 고객 접근성이 높다. 이를 통해 별도의 마케팅 비용을 들이기 어려운 중소상공인들도 전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실제로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 고객 수는 지난해 4분기 기준 2,46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했다. 이 같은 플랫폼 이용자 확대는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의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쿠팡은 또한 지자체와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다양한 특별 기획전을 운영하며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17개 유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총 30회의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국 약 1만8천 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해 약 24만 개의 상품을 착한상점을 통해 선보였다. 특히 쿠팡이 상품을 직접 매입하는 로켓배송 방식의 경우 빠른 배송과 안정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해 판매자들이 배송과 고객 서비스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쿠팡은 올해도 지방 농어촌과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우수 상품을 생산하는 중소상공인을 적극 발굴해 착한상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쿠팡 전체 판매자 가운데 약 75%는 연 매출 3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플랫폼 기반 상생 생태계 구축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착한상점을 통한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면서 지역 고용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중소상공인들이 더 넓은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상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