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14.3℃
  • 흐림강릉 5.2℃
  • 맑음서울 13.6℃
  • 구름많음대전 13.4℃
  • 맑음대구 11.4℃
  • 구름많음울산 10.1℃
  • 맑음광주 12.3℃
  • 구름많음부산 12.1℃
  • 맑음고창 11.0℃
  • 구름많음제주 11.6℃
  • 맑음강화 12.5℃
  • 구름많음보은 11.6℃
  • 맑음금산 12.4℃
  • 맑음강진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메뉴

엔씨소프트, 3대 성장 전략 가동…“2030년 매출 5조 시대 연다”

2026 경영전략 간담회 통해 성장 전략 로드맵과 2030년 목표 매출 5조원 공개
3대 핵심 성장을 축으로 ‘Legacy IP 고도화,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 제시
신성장동력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30% 이상 차지하는 모바일 캐주얼 분야 선정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DPS씨소프트가 핵심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신성장 사업을 확대해 2030년 매출 5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과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병무 공동대표가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고, 아넬 체만 모바일 캐주얼 센터장이 신규 성장 동력인 모바일 캐주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난 2년은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엔씨소프트 성장을 이끌 핵심 전략으로 ▲레거시 IP 고도화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 등 3대 축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아이온’, ‘길드워2’, ‘블레이드&소울’ 등 기존 인기 IP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스핀오프 신작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IP 확보를 위해서는 자체 개발력 강화와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실행한다. MMORPG, 슈팅, 서브컬처, 액션 RPG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체 개발 10종 이상과 퍼블리싱 타이틀 6종 이상의 신작 라인업을 확보했다.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과 장르 다각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특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모바일 캐주얼 장르를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했다. 엔씨소프트는 2025년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개발, 퍼블리싱, 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합한 모바일 캐주얼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아넬 체만 센터장은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실행 전략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콘셉트 테스트 ▲신속한 프로토타입 제작 ▲이용자 대상 A/B 테스트와 데이터 분석 ▲핵심 지표 기반 출시 및 종료 판단 ▲성공 타이틀의 라이브 운영 등 5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만 센터장은 “모든 의사결정이 데이터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게임 출시와 운영에서 높은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글로벌 개발 생태계도 확대하고 있다. 유럽, 동남아, 한국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개발 스튜디오인 무빙아이, 리후후, 스프링컴즈 등을 확보했다. 최근 플랫폼 기업 저스트플레이를 인수해 모바일 캐주얼 생태계의 핵심 엔진을 마련했다. 향후 추가적인 개발 스튜디오 인수와 퍼블리싱 사업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스튜디오를 본사의 중앙 데이터 플랫폼과 연결해 이용자 확보, 광고 효율 분석, 라이브 운영, 크리에이티브 최적화, AI 기능 등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예측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재무 성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2조5000억 원 달성과 의미 있는 영업이익을 목표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 매출 5조 원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데이터 기반 사업 구조와 글로벌 게임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게임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