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6.0℃
  • 흐림강릉 9.4℃
  • 서울 7.0℃
  • 대전 6.2℃
  • 대구 7.3℃
  • 울산 8.8℃
  • 광주 9.5℃
  • 부산 10.7℃
  • 흐림고창 9.7℃
  • 제주 12.8℃
  • 흐림강화 3.6℃
  • 흐림보은 5.0℃
  • 흐림금산 6.0℃
  • 흐림강진군 10.1℃
  • 흐림경주시 6.5℃
  • 흐림거제 9.3℃
기상청 제공
메뉴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국제표준 승인…글로벌 AI 인프라 주도

AI DC 시스템 연동 구조 제시… ITU-T 회의서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
AI DC를 서비스·관리·인프라 3개 계층으로 정의하고 계층 간 신호 체계 정립
“AI DC 운영 구조 글로벌 기준 제시…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승인받으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자사가 제안한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기술 요소 및 연동 구조’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산하 SG11 회의에서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이번 표준은 AI 데이터센터 내부 시스템 간 연동 구조와 신호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TU-T는 약 190개 회원국과 900여개 산업·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ICT 분야 국제 표준화 기구로, 글로벌 통신 기술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기관이다.

 

SK텔레콤은 2024년 5월 해당 기술을 표준화 과제로 승인받은 이후 약 2년간 연구와 국제 협력을 통해 이번 성과를 도출했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시스템 간 연동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표준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 처리뿐 아니라 전력, 냉각, 스토리지, 보안 등 다양한 시스템이 동시에 작동하는 복합 인프라다. 이에 따라 각 시스템간 원활한 정보 교환과 제어를 위한 신호 체계 정립이 필수적이며, 이번 표준은 이러한 구조를 명확히 정의했다.

 

특히 표준은 AI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관리, 인프라의 3개 계층으로 구분하고 각 계층의 역할과 상호 연동 방식을 체계화했다. 이는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 기술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표준 채택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과 기관의 AI 인프라 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그룹내 관계사와의 협력과 AI·ICT 기술 역량 축적이 이번 성과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동희 SK텔레콤 AI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표준 승인은 AI 데이터센터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과 국제 표준화 활동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