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ICEx와 인도네시아 디지털자산 시장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지난 1일 체결했다.
이번 포럼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고위급 경제 행사다. 양국 정부 및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자산 분야에서도 제도와 기술을 결합한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이용자 증가와 규제 체계 정비, 기관 참여 확대를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의 핵심 성장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ICEx 그룹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거래소, 청산, 수탁 기능을 아우르는 포괄적 라이선스를 확보한 기관이다. 현지 주요 거래소와 대기업,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두나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업비트가 축적해온 고성능 거래 인프라와 보안 체계, 규제 대응 경험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자산 거래 환경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규제 준수 체계와 운영 노하우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건전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현지 감독 당국 역시 한국의 제도와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과 규제 준수 역량을 갖춘 업비트의 운영 노하우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자산 시장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ICEx와 긴밀히 협력해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팡 쉐 카이(Pang Xue Kai) ICEx 그룹 대표는 “업비트의 검증된 기술력과 규제 대응 능력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업비트가 단순 거래소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