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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157억원 달성…‘흑자 전환’

매출 5조7397억·전년 대비 증가…영업이익은 기대치 밑돌아
판매 늘었지만 원자재·환율 부담 지속…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
수급 개선·가격 인상 변수…회복 속도는 제한적 가능성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수익성 회복 폭은 크지 않았다.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으나 비용 부담이 이어지며 이익 개선을 제약한 영향이다.

 

24일 현대제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397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벗어났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순손실은 393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제품 판매가 늘면서 외형은 확대됐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이 동시에 반영되며 수익성은 오히려 낮아졌다.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재무 지표에서는 차입금 증가가 확인된다. 1분기 차입금은 10조원을 넘어섰고 부채도 함께 늘었다. 현대제철 측은 미국 제철소 건설 등 투자 집행에 따른 일시적 증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향후 구조 변화와 연결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향후 실적은 가격과 수급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저가 수입재 유입이 줄어들 경우 국내 가격 여건이 나아질 수 있고, 주요 제품 가격 인상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원가와 수요가 동시에 움직이는 환경이 이어지는 만큼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제철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규 수요 분야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이고 해외 시장 대응도 병행해 수익성 개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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