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기아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알리고 문화 교류의 장을 연다. 기아는 7일부터 총 7일간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가해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63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다. 기아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재해석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먼저, 기아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인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와 함께 ▲마키(Marquee)라는 이름의 작품을 선보인다. 마키(Marquee)는 공중에 설치된 옛 극장 간판 모양의 조형물을 통해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건축, 디자인, 퍼포먼스 등 한 가지 예술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경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아 브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을 제작한 SAMG엔터(SAMG Entertainment)와 손을 잡고 대규모 유스 마케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티니핑은 유튜브·OTT 누적 조회수가 13억 회가 넘어가고, 지난해 해당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관객 124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협업은 성장과 교육에 초점을 맞춘 기존 현대차 유스 마케팅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해 성장 세대가 더 쉽고 재미있게 브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도다. 먼저 양사는 티니핑 캐릭터들과 현대차 전용 차량 캐릭터가 등장하는 10분가량의 스핀오프(원작의 등장인물, 설정, 세계관 등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독립 컨텐츠) 필름을 제작한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직접 제작한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티니핑이 애니메이션 세계관 내에서 기업 브랜드를 접목한 콘텐츠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8일 공개되는 5초 티저 영상에 이어 예고편은 17일, 정식 필름은 다음달 1일에 현대자동차와 티니핑 소셜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협력해 AI (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드라이브를 건다. LG이노텍은 인텔과 AI 비전(Vision) 검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비전 검사란 생산 공정에서 제품 등의 외관을 살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것을 카메라 등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를 적용해 고도화하는 추세다. 특히 제조업에서 제품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이노텍은 i-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 인텔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전 생산 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i-GPU는 CPU(중앙처리장치)에 내장된 GPU다. 고가의 외장 GPU나 추가적인 PC 설치 없이도, AI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인텔 AI 솔루션을 활용한 AI 학습 모델을 개발해 비전 검사의 판정 정확도를 100% 가까이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도 최대 1.5배가량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모바일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슬림매립키트’를 통해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의 시스템에어컨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LG전자는 ‘잠실더샵루벤’ 총 267세대에 시스템에어컨 ‘슬림매립키트’ 설치를 완료했다. 리모델링 아파트 단지에 시스템에어컨 키트가 대규모 설치된 국내 최초 사례다. 지난해 10월 기준, 서울시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142개 단지, 12만 가구로, 재개발∙재건축 대비 사업기간이 짧고 공사비 부담이 적은 리모델링 단지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시스템에어컨 설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슬림매립키트는 구축 아파트 등 천장 속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건물에 시스템에어컨을 보다 손쉽고 완성도 높게 설치할 수 있도록 LG전자가 포스코이앤씨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골조 내에서 시스템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아파트들이 많다는 건설사들의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하고자 만들었다. 슬림매립키트 개발 이전에는 천장 속고가 낮은 노후 건물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해 단내림 공사, 몰딩 수작업 마감 등 추가 공사가 필요, 공사 기간과 비용이 늘고 작업자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9% 늘었다. 또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84% 증가, 영업이익은 0.15%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시장에서 예상한 5조원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5조원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하지만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부문에서 약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D램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수요처의 재고 확보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부문도 실적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산정된 수치로, 아직 결산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기아는 고용노동부, 오토큐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기아 오산교육센터(경인 용인시 소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기아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문병일 한국기아오토큐사업자연합회 회장, 고동원 전국기아오토큐연합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체결됐다. 기아와 고용노동부, 오토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정비 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교육-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더 나아가 정부∙기업∙현장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는 ▲전기차 정비인력 수요조사 및 정비기술 지원 ▲정비인력 양성 훈련과정 설계 지원 및 교보재 제공 ▲교육 교강사[2] 보수교육 등 전문성 강화 업무를 담당한다. [2: 교사나 강사를 이르는 말 ] 고용노동부는 ▲정비인력 양성과정 총괄 ▲정비인력 양성과정 운영비 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아시아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부문 전문가들을 초빙,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모빌리티쇼와 연계해 동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시아 역내 자동차산업 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모빌리티 포럼은 7일 오후 킨텍스 제1전시장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금번 첫 아시아 모빌리티 포럼은 아시아 지역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 하고자 서울모빌리티쇼와 연계하여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태국/인니/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전기차/배터리/수소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대한 협력/파트너쉽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 주요국들은 전동화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고, 특히, 한국/중국/일본뿐만 아니라 인니/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정부는 미래차 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어, 아시아 지역 내 적극적인 파트너쉽이 그 어느때 보다도 필요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특화된 전략거점으로 인도연구소를 확대 운영한다. 현대모비스의 주요 수주 품목 가운데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고부가가치 제품이 증가하자 이를 검증하고 해석하는 인도연구소의 역할도 늘어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텔랑가나주(州) 하이데라바드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거점을 통합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7년 인도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2020년에는 제2 연구소를 구축해 운영해왔다. 최근 수년간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인력이 늘어나자 이들을 추가 수용하고, 분산된 연구거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대규모 연구시설을 새로 마련한 것이다. 하이데라바드 중심부에 위치한 통합 연구거점 연면적은 약 2만 4000㎡다.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이 밀집한 상업지역에 위치해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가 용이한 입주 조건을 갖추고 있다. 10층 규모의 건물에는 연구공간과 데이터센터, 시험실과 교육실, 협력사 업무공간, 임직원들의 휴게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통합 연구거점을 구축한 배경은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조사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 7447억 원(전년대비 +7.8%), 영업이익 1조 2,590억 원(-5.7%)의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이 22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침체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기업간거래(B2B) ▲구독, webOS 등 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끌었다. 견고한 수익구조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6년 연속 1조 원을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질적 성장 영역의 매출이 늘어남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의 유연성 확보 등도 수익성에 기여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B2C 주력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B2B 영역에 해당하는 빌트인(Built-in) 가전 사업이나 가전의 심장 역할을 하는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의 외판 사업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의 성과도 빠르게 확대되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이탈리아 대표 항공사 ITA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이 소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ITA항공은 올해 초 루프트한자 그룹에 속하게 되면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스타얼라이언스 최고 경영위원회(CEB)의 가입 절차 진행 공식 승인에 따라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스타얼라이언스 CEO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는 "2026년 초, ITA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 정식 합류될 예정이다. 최고 경영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ITA항공에 대한 회원사들의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탈리아의 관문 역할을 하는 ITA항공의 합류를 통해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여행객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ITA항공의 CEO 요르그 에버하르트는 “ITA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이탈리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ITA항공 성장의 기회로 삼아 고객에게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