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의 소비자 평가 기관 '파인더'가 주관하는 '2025 고객만족어워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전브랜드'로 선정됐다. '파인더'는 호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자 평가 기관 중 하나로, 가전· 통신·금융 등 여러 분야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비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평가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다. 호주 전역의 6만 명이 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개 이상 브랜드의 ▲제품 혁신 ▲성능 ▲신뢰성 ▲가치 ▲사용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AI와 맞춤형 기능을 통한 편리한 사용 경험,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사랑받는 가전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다양한 기기가 스마트싱스 생태계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일상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틱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항목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가치', '최고의 성능', '가장 추천되는 브랜드' 등 26개의 '최고상'과 13개의 '우수상'을 추가로 획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5년 '호주 굿디자인 어워드'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금오공대, 삼지전자와 손잡고 실제 상용망에서 오픈랜(Open RAN)의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한 오픈랜 실증단지를 확대 구축한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용성에 기반해 설계된 무선 접속망으로, 기존 네트워크의 제약을 벗어나 효율성·경제성 혁신을 추구해 5G-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실증단지 확대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국책과제인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와 금오공대, 삼지전자, ‘이노와이어리스’ 등 5G 오픈랜 장비 제조사부터 통신사업자, 계측기 전문업체,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와 협력사는 금오공대 구미 캠퍼스 전체 건물로 오픈랜 무선장치(O-RU)를 확대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구미 캠퍼스내 본관, 도서관, 실습관 등 일부 건물에 인빌딩 오픈랜 무선장치(O-RU)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캠퍼스 전체 건물로 범위를 확대해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상용망 실증단지 확보 외에 추가로 오픈랜의 핵심 기술중 하나인 ‘클라우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호(號)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그룹의 핵심 가치로 끌어 올리며 금융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등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함 회장이 선택한 대안이 바로 '소비자보호위원회' 전략이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6일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전 계열사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을 총괄·관리하는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법규 준수 차원을 넘어,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는 하나금융이 추진중인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룹은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경제성장전략 TF를 중심으로 전사적 실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보호 분야를 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로 선정해 이사회가 직접 정책과 성과를 평가·관리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새로 신설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는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화재가 이달 24일(영국 현지시간 23일), 글로벌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소재 로이즈 캐노피우스社에 5.8억 달러 (약 8천억 원) 규모의 추가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총 두 차례에 걸친 약 3억 달러 투자에 이은 세번째 투자로, 이번 투자 완료를 통해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지분 21%를 추가 확보하여 총 40%의 지분을 확보한 2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지난 6월 11일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이자, 미국 사모펀드인 센터브릿지社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외 감독당국 승인 및 반독점심사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캐노피우스는 2024년 매출 35.3억 달러, 당기순이익 4.0억 달러, 합산비율 90.2%를 기록한 로이즈 Top-tier 보험사로, 삼성화재는 지난 6년간 캐노피우스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 재보험 사업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운영해 온 바 있다. 추가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인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함께 실질적 공동경영 체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을 방문해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배터리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미국 남동부 ‘배터리 벨트’ 중심지로 부상한 조지아주와 SK온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투자 및 공급망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는 켐프 주지사와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온 쪽에서는 이석희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배석했다. 켐프 주지사는 “SK온은 조지아주의 혁신 산업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온은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2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단독 배터리 공장(SK배터리아메리카·SKBA)을 운영 중이다. 또 인근 바토우카운티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35GWh 규모의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이들 두 시설은 조지아주가 추진하는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며, 지역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SKBA의 공로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오롱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40대 임원은 대거 발탁하는 등 대대적인 세대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코오롱그룹은 24일 사장단 및 임원 31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며, 핵심 신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미래 성장’과 ‘세대 교체’다. 코오롱글로벌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영범 코오롱ENP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김 사장은 부동산·환경·에너지 사업을 아우르는 토탈 프로바이더로서의 성장 전략을 주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이사에는 김민태 코오롱ENP 부사장이 임명됐다. 그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이끌 주역으로 꼽힌다. 또한 코오롱제약은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가 겸임하며,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전 대표이사는 바이오·의약 분야의 시너지를 강화해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다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안상현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그룹의 혁신 소재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 정기선호(號)가 출항후 첫 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HD현대가 24일 부사장 승진 7명, 전무 승진 20명, 상무 신규 선임 53명 등 총 80명을 승진 임명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7일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 인사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류홍렬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정창화 상무 등 20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HD현대오일뱅크 장용준 수석 등 53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HD현대 관계자는 “그룹 전반의 사업 조정과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신속한 조직 안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미국 등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실행력과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12월 초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2026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 그룹의 미래전략 추진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단행한 HD현대 임원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사] HD현대그룹 ▶ HD한국조선해양 ◯ 전무 : 박준수, 박명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진전초등학교에서 심포니 작은도서관 25호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의래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영희 진전초등학교장 등 지역 관계자와 진전초등학생, 주민,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이 참석해 도서관 개소를 함께 축하했으며, 아동을 위한 독서 활동 지원과 교육문화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25호점을 포함해 전국 각지의 학교·복지관 등에서 심포니 작은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열어 아이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심포니 작은도서관 ‘오늘’은 학생 공모를 통해 이름이 정해져,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지역 맞춤형 도서관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책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공간 조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전초등학교 관계자는 “새로운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4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과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학자금 대출 등 사내 예산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경우 필요시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제도에 질권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동서발전은 임직원을 위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금지원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 특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비용 부담은 줄이고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평생 든든한 연금 메이트’로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금전문은행’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5년 3분기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18조 2,763억원을 기록하며 전업권 1위에 올랐다. 2020년 5조 2천억원 수준에서 5년만에 13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입증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ETF뿐만 아니라 TDF, 채권 등 다양한 비보장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수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23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수출입 기업 고객 100여명을 초청해‘2026년 환율전망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권아민 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와 △2026년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 △글로벌 경기 흐름 및 교역 전망 △주요 통화 전망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연구원은“올해 관세 불확실성 및 정부 재정 이슈 등으로 달러화 약세가 일정 부분 진행됐지만. 26년에는 활발한 미국 주식 투자 및 직접투자 등으로 완만한 달러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 라며 “기업들은 예기치 못한 대내외 변수들에 대비해 유연한 환헤지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최근 환율 상승세로 환헤지 전략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내년 환율 전방과 대응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원영 NH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은“수출입기업들이 급변하는 환율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솔루션과 시장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