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일 하루동안 전국 516개 응급실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38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 가운데 1명이 숨졌다. 하루동안 200명 이상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가동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그동안 누적 온열질환자는 1,228명에 달한다. 특히 감시 시작일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환자 수는 1,212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486명이던 지난해에 비해 2.5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사망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여름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총 8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한 숫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나타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의 형태로 발생하며 방치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1년 감시체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238명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이 한강변을 따라 들어서는 30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광진구청(구청장 김경호)은 지난 3일 자양4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내용을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구역 지역 지역은 자양4동 57-90번지 일대 약 13만9,130㎡이다. 이 구역은 그간 노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돼 보행환경과 주차 여건이 열악한 지역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 상담소 운영과 설명회 개최 등 행정적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고시로 해당 지역은 기존 제1·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지정됐다. 기준용적률은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반영해 212.21%로 완화됐다. 여기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허용용적률이 234.21%까지 확대됐다. 법적 상한용적률은 299.92%다. 이 같은 개발 여건을 바탕으로 자양4동 A구역은 최고 49층, 총 2,999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광진구는 앞으로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건축 관련 내부기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치구 단위에서 운용하던 과도한 임의규제가 건축·개발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이 낮은 규정을 과감히 개편하고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회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정비는 ▲자체 건축심의 기준 폐지 ▲내부 기준 통합·개정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조정 등 3대 방향으로 추진됐다. 먼저, 기존 '서초구 건축심의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다락설치 기준, 외벽 디자인, 층수완화 기준 등 경미한 요소까지 규정하던 기준을 없애 건축주와 설계자의 창의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다만, 안전과 환경 등 기본적인 요소는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그간 분산 운영되던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과 '건축허가 안내문'을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으로 통합해 전면 개정했다. 법령 개정사항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반영해 임의규제를 대폭 삭제하거나 조정해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강서구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확대되며, 정책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골목상권이 본격적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곳은 ▲공항동 먹자골목(공항동 주민센터 인근) ▲송정역 카페거리(송정역 2번 출구 인근) ▲공항골목시장(장미공원 인근) ▲가양역 사거리(서울디지털대학교 맞은편) 등 4개소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에 30개 이상의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구성된 경우, 지자체의 지정을 통해 전통시장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역을 말한다.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이 가능해지고, 시설 환경 개선과 경영 현대화를 위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각기 특색 있는 업종으로 지정됐다. 공항동 먹자골목은 음식점뿐 아니라 노래방, 당구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모여 있고, 송정역 카페거리는 역세권 중심으로 감각적인 카페와 음식점이 조성돼 있다. 공항골목시장은 문구점, 정육점 등 소매업 밀집 지역으로 주민 생활에 밀접하
◇ 본부장 전보 ▲ 경기지역본부 오은식 ▲ 충청지역본부 정대영 ▲ 부울경지역본부 김종빈 ▲ 대구경북지역본부 김현 ▲ 호남지역본부 이장훈 ◇ 부서장 1급 승진 ▲ 녹색콘텐츠금융부 김대원 ▲ 기술거래보호부 박남근 ◇ 부서장 전보 ▲ 자산운용실 조희제 ▲ 홍보실 강일호 ▲ 인재개발원 나용중 ▲ ESG경영지원부 박성인 ▲ 정보보안담당관 박재환 ▲ AI데이터전략실 정승엽 ◇ 지점장 1급 승진 ▲ 종로 김정우 ▲ 벤처투자금융센터 권동혁 ▲ 사상 이승훈 ◇ 지점장 2급 승진 ▲ 원주 박순섭 ▲ 시화 장재광 ▲ 화성동 윤정용 ▲ 구미 김철현 ▲ 군산 임창혁 ▲ 대전재기지원센터 이철우 ◇ 지점장 전보 ▲ 중앙기술평가원 최영선 ▲ 부산 조대홍 ▲ 가산 송한길 ▲ 의정부 이경배 ▲ 강남 박경규 ▲ 송파 김태형 ▲ 판교 윤상선 ▲ 춘천 김봉근 ▲ 강릉 최병구 ▲ 지식재산공제센터 권세왕 ▲ 인천 최선종 ▲ 인천중앙 이안근 ▲ 인천기술혁신센터 김춘영 ▲ 안산 엄평식 ▲ 평택 이원기 ▲ 화성 윤순영 ▲ 용인 김상립 ▲ 오산 이재식 ▲ 경기기술혁신센터 송정근 ▲ 경기콘텐츠벤처투자금융센터 강주홍 ▲ 충주 신승식 ▲ 진천 김동균 ▲ 세종 김정민 ▲ 녹산 이정우 ▲ 양산 안상근 ▲ 포항 양석
▲김명성씨 별세, 김창범(대보건설 상무보)·삼범(현대자동차 부장)·연임·연순·연옥씨 부친상, 강미선·김혜선씨 시부상, 김철진·성경준씨 빙부상 = 8일 오후 8시 22분, 새고창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장지 전북 고창군 상하면 송라길 선영. 063-563-1001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생전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최근 228억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매입 이후 약 15년 만의 거래다. 이번 거래로 14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주택은 지난 6월 228억원에 거래됐다. 주택은 대지면적 1,073.1㎡(약 325평), 연면적 496.92㎡ 규모로, 지하 1~지상 2층의 단독 주택 형태다. 1976년에 준공된 이 주택은 고 이건희 회장이 2010년 9월, 친형인 고 이창희 회장이 운영했던 새한미디어로부터 82억8,470만 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 회장 별세 후인 2020년 10월, 해당 부동산은 유족들에게 상속됐다. 상속 지분은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9,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2/9씩 공유하는 구조였다. 15년 만의 매각으로 발생한 시세차익은 1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거래 등기 이전이라 매수인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주택 중개는 서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배우 이시영이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중 체외수정(IVF) 시술로 냉동 보관해 온 배아를 이식해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전 남편의 동의는 없었지만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시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당시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고, 긴 시간 이식 없이 보관만 해오다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며 “배아 보관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직접 폐기가 아닌 이식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방(전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이 결정의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지겠다”며 “제 손으로 생명을 폐기할 수 없었다”는 말로 임신 결정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계 사업가와 결혼해 1남을 뒀지만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8년 만이다. 이시영은 “결혼생활이 쉽지 않았지만, 첫 아이의 존재가 큰 힘이 됐고,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게 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 쏟아질 질책과 조언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임신 발표에 따른 여론을 의식하는 반응도 보였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1700여명의 협력업체 노동자를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기소된 카허 카젬 전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고용불안 확산을 경고하면서도, 대표이사의 직접 개입 여부와 사후 조치 등을 고려해 형량을 낮췄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형사항소2-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8일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카젬 전 사장에게 1심의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을 파기하고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카젬 피고인은 대표이사 취임 후 일정 기간 협력업체 선정과 운영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없고, 관련 부서 검토에 의존한 점을 감안하면 불법 파견을 명확히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도급계약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 파견이라고 재확인하며 “기업 이윤을 위해 고용불안과 근로조건 차별을 외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또 “파견법은 제조업 직접 생산공정에서의 파견을 금지하는데, 이를 용인하면 더 많은 노동자가 고용불안에 내몰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카젬 전 사장을 포함한 한국GM 전·현직 임원 5명은 2017년 9월부터 2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올해 7월 첫 주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한 주로 기록됐다. 특히 서울 종로는 낮 한때 수은주가 37.7도까지 치솟았다. 서울의 경우 지난 1908년 기온 관측 이래 7월 상순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며 역대급 폭염을 증명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6분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의 기온이 37.7도까지 치솟아 기상 관측 117년 만에 7월 상순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939년 7월 9일의 36.8도였다.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서울 7월 상순 기온이 37도대를 넘어선 셈이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기온과 관련된 신기록들이 속출했다. 목포 33.9도 등은 각 지역의 7월 상순 최고기온 신기록을 새로 썼다. 강원도 원주(35.4도), 인제(34.8도), 경기 수원(35.7도)·이천(36.8도), 충북 청주(35.7도), 충남 서산(36.5도)·보령(35.9도), 전북 고창(35.8도), 전남 영광(35.3도) 등 다수 지역에서 7월 상순 사상 최고기온 1위를 경신했다. 이날 폭염은 이달 초 이례적으로 장마가 빠르게 종료된 후, 동해 북부 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와 함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