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우건설이 데이터센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TFT’를 구성했다. 해당 조직은 설계, 시공, 전기·기계(MEP)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데이터센터 특화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도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대우건설 역시 전담 조직을 통해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기술과 시공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사업 초기 단계부터 리스크를 관리하고 전문업체 및 투자자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단순 시공을 넘어 투자·개발·운영·관리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관련 사업 경험도 상당부문 축적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6월 4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2026년 고등학생 장학생 ‘펠로(Fellow)’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24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2026년 고등학교 1학년 또는 해당 연령의 청소년으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공감 역량을 갖추고 정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펠로(Fellow)’ 활동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9년 2월까지 약 3년이다. 고등학교 3학년 시기에는 학업 부담을 고려해 프로그램이 일부 조정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사회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공감탐방’을 비롯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기획하는 프로젝트, 전문가 강연, 캠프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티앤씨재단은 이와 함께 대학생 장학생 멘토링도 지원된다. 장학생에게는 참여도에 따라 장학금이 지급되며, 재단 내 다른 장학사업과의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사회를 이해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대상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며 수사 국면이 다시 중대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0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모 대표에 대해 추가 증거를 확보한 뒤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대상과 삼양사, 사조CPK, CJ제일제당 등 주요 업체들이 약 8년간 판매가격을 사전에 조율하고 대형 수요처 입찰에서도 가격을 맞춘 것으로 의심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법원은 실무 책임자인 전분당사업본부장에 대해서만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대표이사들에 대해서는 관여 입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추가 진술과 내부 자료를 토대로 최고경영진이 담합 구조를 인지·주도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위 업체들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경영진 책임 인정 여부가 사건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서는 밀가루, 설탕, 전력 등 생활 필수재 담합 사건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법인 중심 제재만으로는 억지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인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식음료.뷰티업계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단순히 맛과 가격으로 승부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감성까지 반영한 ‘맞춤형 소비’가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러닝 등 생활형 스포츠 인구 증가와 저당 식단 확산, 경험 중심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제품 경쟁의 축이 ‘성분’에서 ‘경험’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내 러닝 인구는 약 1000만 명 규모로 확대됐다. 이이 힘입어 저당·저칼로리 식품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능성 음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제품 ‘게토레이 런’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5가지 전해질과 비타민 B군을 담아 운동 중 손실되는 수분과 영양을 빠르게 보충하도록 설계됐다. 100ml 기준 당류 2.5g 미만, 20kcal 미만의 저당·저칼로리 설계를 적용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러너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역시 기능성과 타깃 소비층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읽힌다. 오뚜기는 ‘저당’이라는 소비 키워드에 집중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산업계가 경험·기술·ESG를 결합한 전략을 중심으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가속, 친환경 규제 강화가 맞물리며 기업 경쟁의 기준이 제품 중심에서 소비자 경험과 기술 플랫폼, 사회적 가치까지 확장되는 흐름이다. 특히 국내 멤버십·콘텐츠 시장은 약 5조~7조 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모빌리티와 친환경 산업까지 동반 확대되면서, 기업들은 사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멤버십 서비스 CJ ONE을 통해 콘텐츠 기반 이용자 경험 강화에 나섰다. 티빙 콘텐츠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 ‘ONE PICK! 매치’는 이용자가 투표를 통해 취향을 탐색하고 콘텐츠 시청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멤버십과 콘텐츠 소비가 결합되며 이용자 체류시간과 충성도를 동시에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데이터 기반 추천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상용차 특장업체를 위한 기술정보 플랫폼 ‘현대 컨버전 플러스’를 오픈하며 글로벌 협업 기반을 확대했다. 120개국,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리 상승과 분양시장 위축, 정비사업 수주 경쟁 심화 등 복합 환경 변화 속에서 국내 건설업계가 기술·ESG·주거 경쟁력을 축으로 한 전략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연간 수십조 원대에 이르고, 분양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건설사들은 단순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 구조 다변화와 신사업 발굴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건설사가 개발·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형 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경쟁의 축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이 나온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FutureScape’를 통해 외부 혁신 생태계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추진하는 이번 공모는 로봇, 웰니스, 시니어 리빙, 홈 플랫폼, 에듀테크 등 미래 유망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발 기업에는 사업모델 검증과 공동 기술개발, 최대 50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외부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SG 경영은 ‘참여형’으로 진화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에어컨 시장의 ‘얼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예년보다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온 상승 시기가 앞당겨지고 소비자들의 선구매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전통적인 성수기 중심 판매 구조가 점차 변화하는 흐름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4월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비수기와 성수기의 경계가 흐려지는 모습이다. 특히 이상기온과 긴 폭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리 구매해 설치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코웨이와 롯데하이마트는 각각 다른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웨이는 렌탈 기반의 ‘관리형 가전’ 모델을 앞세워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벽걸이 에어컨 사전 예약을 통해 신규 렌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제품 성능뿐 아니라 필터 관리와 분해 세척 등 사후 서비스까지 결합해 장기 고객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이는 가전 소비가 ‘구매’에서 ‘관리·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공간별 냉방 수요 확대에 따라 벽걸이형 제품 수요가 늘면서 렌탈 방식의 접근성이 경쟁력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단순히 전기차 한두 종을 내놓는 수준이 아니라, 브랜드 체계와 디자인, 기술, 서비스 전반을 중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새로 설계한 ‘현지화 전동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대차가 다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중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신차 발표를 넘어 중국 고객의 생활 방식과 소비 취향, 이동 경험을 중심에 둔 새로운 브랜드 생태계를 제시하는 자리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아이오닉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 위에 중국 현지 수요를 반영한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가 꺼내든 첫 번째 카드는 기술 현지화다. 중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현지 도로 환경에 최적화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충전 인프라와 장거리 이동 수요를 고려한 EREV 기술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중심 경쟁이 치열한 현지
▲김승근씨 별세, 안인수(교보증권 Equity솔루션부 부장)씨 장인상 = 8일, 목포효사랑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장지 해남군 산이면 선영. 061-242-700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금융권의 경쟁 구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자금을 공급하는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공공금융, 산업 협력, ESG를 결합한 ‘복합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흐름이다. 금융사가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기능하기 시작하면서, 단순 수익 경쟁을 넘어 ‘누가 더 넓은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KB금융의 행보다. KB금융은 6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로보컵 2026’ 메인 후원에 나서며 기존 스포츠 마케팅의 틀을 깨고 AI·로봇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단순 후원을 넘어 청소년과 대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까지 연계하면서, 금융이 직접 기술 인재 육성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금융사가 산업 외곽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미래 기술 생태계의 ‘참여자’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공공금융 영역에서도 금융사의 위상은 달라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맡은 외국환평형기금 기반 해외송금 업무는 일반 외환 거래와 달리 국제 공조 자금까지 포함되는 고난도 영역이다. 자금 흐름의 정확성과 내부통제, 결제 안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은행의 리스크 관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