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군사용 드론 작전 반경을 확대하기 위해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SKT 남산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나경환 SKT 엔터프라이즈솔루션본부장을 비롯해 김정훈 펀진 사업전략본부장,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국방AI사업부장, 김태연 콘텔라 MTS사업부문장, 김태훈 플랙토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통신 중계 드론은 공격·정찰용 드론이 작전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통신이 어려운 지역 등에서 무선통신을 이어주는 중계기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군에서는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하고 있다. 다만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의 고(高)주파수 특성상 작전 반경이 제한돼, 이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개발하는 통신 중계 드론은 상용망의 800MHz 등 저(低)주파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파 도달 거리를 대폭 확대하고, 우수한 회절성으로 장애물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전 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통신 중계 드론간 핸드오버 기술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은 17~19일까지 충북 청주 오스코 일대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제21회 2025 K-전통시장 페어'의 전담 물류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전용 택배 접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이 구매한 농수축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고, 상시 차량대기를 통해 집화·배송까지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오네’의 주말·공휴일 배송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상인에게 판매량 증대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쾌적한 현장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편의도 강화했다. 박람회 현장 부스에는 카드 결제 시스템과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리사이클 쇼퍼백 등 다양한 굿즈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접수·결제·포장 동선 분리로 대기 시간을 줄인다. 또한 주7일 배송 기반의 매일오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맞춤형 배송서비스 상담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전국 농어민 셀러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선 연말까지 읍·면 지역에서 ‘매일오네’ 배송 권역을 확대해 지방 농수산 셀러의 판매경쟁력을 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의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가 지난 10월 12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자동차 페스티벌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에 참여했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는 스트리트 카 컬처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그룹코리아’ 주관 행사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방문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보다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드라이브’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모터 컬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하이퍼카 ‘부가티 시론’과 ‘포드GT’ 전시 및 주행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F1 데모 런 프로그램 이후 진행된 ‘런 유니버스 타임’과 마지막 행사인 ‘피날레 퍼레이드’에서는 ‘부가티 시론’과 ‘포드GT’가 함께 서킷을 주행하는 진귀한 광경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킷 내 펜스, LED 스크린, 관람석 등에 ‘드라이브’ 브랜딩 요소를 활용한 다양한 오브제를 노출하는 등 국내 모터스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을 개발했다. 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한다. 또 하단에 위치한 재생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뉴얼은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에 대해 눈앞에 그리듯 상세하게 설명하고 음성 제어나 접근성 기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전달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도 안내해 접근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먼지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경우, 기존 매뉴얼은 해당 부품의 상세한 위치나 조작법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시각장애인에게 나눠줄 ‘한화 점자달력’(2026년)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다. 한화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김승연 회장의 뜻에 따라 시작됐다. 당시 한 시각장애인이 달력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보낸 메일을 읽은 김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자” 며 달력 제작 및 배포를 결정했다. 올해로 26년째인 한화 점자달력 배포는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제작 첫 해인 2000년에 5천부를 배포했으며, 이후 매년 수량을 늘려 올해는 4만부를 배포한다. 올해로 누적 제작 부수 100만부를 넘어선다. 한화 점자달력엔 일반 달력에 점자를 추가해 점자와 묵자(비점자)가 함께 표기됐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점자달력 제작·배포 전담업체인 ‘도서출판 점자’의 김동복 대표는 “한화가 매년 제작하는 점자달력은 우리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달력” 이라며 “장애인과 비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복지재단이 보육현장에서 헌신하는 전국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11월 11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2025 전국 어린이집 원장특강 C&I DAY 2차'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행복과 성장을 위한 마음 리셋’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하여 리더십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강연을 마련했다. 리움미술관 전시 관람과 음악회 공연 감상을 함께 구성하여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명사 강연 시간에는 리더십과 영유아 발달 이해를 주제로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리더를 위한 내면 회복 가이드」 강연을 통해 리더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과 갈등을 해소하고 회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아이 두뇌발달에 따른 신호 읽기」 강연에서 영유아의 뇌발달을 이해하고 아이의 행동 뒤에 숨어있는 정서와 발달 신호를 읽어내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강연은 모두 보육현장 리더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배움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참여자 대상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등의 분야별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셈이다.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 및 중점과제로 진행된다.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0년 이후 새롭게 상장한 기업의 창업자 100명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총 2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3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 가치로 ‘신규 주식부호’ 1위 자리에 올랐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2020년 이후 신규 상장한 기업 창업자 상위 100인의 보유 주식가치는 총 22조4836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모로부터 지분이나 회사를 승계받은 경우와 2020년 이전 상장 기업 창업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이브 지분 31.6%를 보유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평가액은 3조4983억원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했다. 2위는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다. 김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2조9884억원에 달했다.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은 2조866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4위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1조2073억원) △5위 김현태 보로노이 대표(1조777억원) △6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9302억원) △7위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8738억원) △8위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3182억원) △9위 오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뉴삼성'의 역군이 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중장기 성과 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PSU·Performance Stock Units) 제도를 새롭게 도입키로 한 것이다. 성과연동 주식보상제는 회사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등 성과와 보상을 직접 연결하는 일종의 선진형 인센티브 제도를 말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자사주를 차등 지급하는 PSU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이를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장기 근속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PSU의 핵심은 주가 상승 폭에 따라 보상 규모가 달라지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사원~대리급(CL1~2) 직원에게 200주, 과장~부장급(CL3~4) 직원에게 300주를 약정하고, 3년 뒤 주가 상승률에 따라 지급 수량을 확정해 2028년부터 3년간 균등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배수는 ▲주가 상승률 20% 미만 시 0배 ▲20~40% 미만 0.5배 ▲40~60% 미만 1배 ▲60~8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김영섭 대표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KT가 밝혔다.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다. 팔란티어는 KT의 대한민국 AX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우수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T 김영섭 대표와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써밋’도 개최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세계적인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