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이재명 정부가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강력한 규제책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고위 공직자 및 국회의원의 48.8%가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채 이상 보유자도 17.8%(460명)에 달했으며 지역은 ‘서울 중심’, 그 중에서도 특히 ‘강남 3구’에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최다 보유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를 합쳐 총 42채가 신고됐다. 18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위 관료 등 공무원(4급 이상) 2581명의 가족 재산공개 내역(최신 업데이트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건물 자산은 총 3조3556억원으로 전체 재산(5조7134억원)의 58.7%를 차지했다. 이중 실거주 가능 주거용 부동산은 4527채, 가액으로는 2조3156억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공직자윤리법 제3조에 따라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정무직공무원, 4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을 대상으로 했으며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 명의 주거용 부동산을 망라했다. 아파트, 단독주택, 복합건물(주택+상가),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방파호안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39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의 해상 공사 구역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는 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에서 바지선으로 해상 공사용 자재를 하역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근에 있던 A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에 빠졌고,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DL이앤씨는 고정 작업을 마친 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현장 작업은 전면 중단됐으며,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며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L이앤씨 계열사에서는 지난 8월에도 중대재해가 발생한 바 있어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추가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충남 천안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의류·신발 등 약 1100만점이 소실되며 연말 성수기를 앞둔 이랜드 계열 패션 브랜드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스파오·뉴발란스 등 주요 브랜드의 배송 지연과 온라인 주문 취소가 발생한 가운데 이랜드월드는 전사적 대응 체제를 가동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17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화재는 대부분 진화된 상태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1~지상 4층 규모의 연면적 19만3210㎡(약 5만8000평)에 달하는 초대형 물류센터가 사실상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으로 내부 진입이 어려워 잔불 정리에 최대 일주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과수는 확보된 CCTV를 토대로 3~4층 부근 최초 발화 지점을 중심으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센터는 하루 5만 상자, 연 400만~500만 상자를 처리하는 이랜드 패션 물류의 핵심 허브였다. 화재로 이월 재고와 FW 시즌 상품 상당량이 사라지면서 연말 대목을 앞둔 실적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실제로 이랜드월드는 3분기 누적 매출 4조9444억원중 패션 부문 비중이 51.2%에 달하는 만큼 영향이 적지 않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의 집값이 10·15 부동산 대책을 전후해 급등하며 지난달 매매가격 상승 폭이 전월의 2배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19% 상승했다. 이는 2018년 9월(1.25%)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자, 6·27 대출규제 직전 급등했던 지난 6월(0.95%)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43%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0.4%)의 4배를 웃돌았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동구(3.01%)였다. 이어 송파구(2.93%)·강동구(2.28%)·마포구(2.21%)·광진구(1.93%) 등이 뒤를 이었다. 한강벨트 중심지에 규제지역 지정설이 확산된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20일) 전 갭투자 수요가 몰리며 상승세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권에서도 신천·잠실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송파구가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목동·신정동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양천구(2.16%)와 신길·영등포 대단지 수요가 집중된 영등포구(1.68%)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관세청이 보이스피싱·마약 등 국제 조직범죄에 연루된 불법자금의 해외 이전과 자금세탁을 차단하기 위해 ‘범죄자금 추적팀’을 신설하고 대대적 특별 단속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외에 본거지를 둔 범죄조직이 국내 피해자에게 갈취한 자금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로 빼돌리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강력 대응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관세청이 이번 단속의 핵심 타깃으로 삼은 분야는 ▲불법 송금 ▲외화 밀반출입 ▲무역거래를 악용한 자금세탁 등 3개 영역이다. 최근 범죄조직은 금융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상자산, 무역대금 위장 송금, 외화 수표 은닉 등 갈수록 정교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단속 난이도 역시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2024년 9월) 적발된 환치기 범죄 규모는 무려 11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중 83%가 가상자산을 활용한 환치기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한국과 베트남간 송금·영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9,200억원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벌인 조직원 5명이 검거된 바 있다. 관세청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제공받는 위험 거래정보(STR)를 적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배달 앱시장 1위 ‘배달의민족’이 입점업체에 자사 배달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게 발송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하는 문서로, 향후 공정위 심의를 거쳐 시정명령·과징금 부과 등 제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공정위는 배민이 가맹점의 ‘가게 배달(자체 배달 또는 외부 라이더 이용)’ 선택을 어렵게 만들고, ‘배민 배달(자사 라이더)’을 사용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저가 정액제 광고상품 ‘울트라콜’을 폐지해 가게배달을 불리하게 만들고,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오픈리스트’ 체계로 몰아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배민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배민 배달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배민은 그동안 “울트라콜은 점주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해 종료한 것이며, 현재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모든 배달 방식이 함께 노출되는 구조로 운영 중”이라고 반박해왔다. 이번 사건은 공정위가 최근 배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모(70) 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첫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허위 조작정보를 반복적으로 유포했으며, 피해자 측이 강력히 처벌을 원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에 최 회장 및 김 이사에 관한 허위 의혹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게시물에는 ‘1000억원 증여설’, ‘자녀 입사 방해설’, 가족 관련 허위사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7월 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최근 최 회장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스로 ‘팬클럽 회장’을 자처하며 방송 활동을 해왔고, 노 관장과 동일한 미래 관련 학회 소속으로 활동했다는 점도 전해졌다. 박씨는 최후 진술에서 “노 관장이 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대표 강관구)이 근로환경 전면 개선을 위한 3대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제기된 근로환경 이슈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관구 대표는 “구성원과 고객들에게 실망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근본적인 진단과 혁신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엘비엠은 12월 중 HR 전문가를 영입해 근로계약 및 인사제도를 전면 재정비한다. 3개월 수습 뒤 1년 단위 계약으로 전환하는 구조 도입 등을 검토하며, 외부 노무·인사 컨설팅을 통해 적정 인력 구조를 마련하고 **정규직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매장 결원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지원팀을 운영해 현장 부담을 줄인다. 계절·이벤트 등으로 업무량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기존 대비 1.5배 이상 인력을 확충해 구성원들이 적정 근로시간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근무기록 관리도 대폭 손본다. 기존 직원·관리자 확인 절차에 더해 매장 마감 시점의 보안시스템 기록 확인을 의무화하고, 본사가 다음 날 각 매장의 실제 근무 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16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잇달아 초대형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관세 협상 후속 조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걷힌 데다 정부가 국내 투자 확대를 요청한 만큼, 반도체·AI·전기차·조선·바이오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국내 투자 약속 규모만 총 833조원에 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대미 투자가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국내 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재계 총수들은 경쟁적으로 투자 확대 의지를 밝히며 정부 요구에 호응했다. 이날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 가장 먼저 화답한 기업은 삼성이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총 450조원의 국내 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축구팀이 볼리비아를 2대 0으로 꺾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LAFC)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조규성(미트윌란)의 복귀골을 앞세워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를 2-0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손흥민의 선제골, 후반 43분 조규성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파라과이전(2-0 승)에 이어 두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0월 브라질전 0-5 참패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파라과이를 잡은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해 하반기 A매치 5경기를 3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A매치 성적은 11승 5무 2패.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이번 승리로 76위 볼리비아와의 역대 전적을 2승 2무로 벌리며 우위를 지켰다. 홍 감독은 최근 실험해온 스리백 대신 포백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2선에는 황희찬·이재성·이강인이 나란히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의 부상 이탈로 원두재–김진규 조합이 중책을 맡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