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62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4.2%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7천451억원으로 11.9% 줄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500억원으로 8.0% 증가하는 등 반대 양상을 보였다. 영업이익 감소는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과 정보통신 부문의 마케팅 비용 집행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4분기 매출은 1조6천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87.9% 급감했다. 다만 투자주식 평가이익과 이자비용 감소에 힘입어 4분기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사업 구조 재편과 차입금 축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K렌터카 매각과 전기차 충전 자회사 SK일렉링크 지분 조정 등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였으며, 무역 자회사 글로와이드는 수익성 중심으로 거래 구조를 개편했다. 올해는 운영개선(O/I)과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AI 기반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정기배당으로 주당 200원을 결정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난징 법인의 차량용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사업을 매각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9일 공시를 통해 중국 난징 법인이 운영하던 차량용 LCD 모듈 사업을 탑런토탈솔루션 난징 법인(Top Run Total Solution Nanjing)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4억9천150만 위안으로, 한화 약 1천41억원 규모다. 양도 예정일은 오는 7월 30일이다. 난징 법인은 그동안 IT 기기 및 차량용 LCD 모듈 사업을 함께 운영했다. 하지만 이번 계약에 따라 차량용 LCD 모듈 사업만 분리 매각된다. LG디스플레이는 매각 이후 해당 사업을 외주 생산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 수요와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LCD 사업 합리화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전사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핵심 성장 축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을 완료하는 등 LCD 비중 축소와 OLED 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44년 연속(자체 집계 기준) 연간 영업흑자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연을 비롯한 기초금속 시장의 업황 둔화로 국내외 제련소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핵심광물 회수율 확대와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응, 그리고 신사업 전략의 성과가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9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6조5,812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7.6%, 70.3% 증가하며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연간 영업흑자는 44년 연속 이어졌다. 분기 실적 공시가 의무화된 2000년 이후로는 104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내는 기록도 세웠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4조7,633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9.6%, 256.7%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9.0%로 1년 전의 두 배를 웃돌았다.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이뤄낸 셈이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크래프톤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 크래프톤은 9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의결했으며, 향후 3년간 총 1조 원 이상을 주주환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2023~2025년 시행한 기존 3개년 주주환원 총액 6,930억 원 대비 44% 이상 확대된 수준이다. 신규 정책은 주주환원 규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중장기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원 방식은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취득 및 전량 소각으로 구성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정책을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도입한다. 배당 규모는 매년 1,000억 원씩 3년간 총 3,000억 원이며, 소액주주에 대한 세 부담을 고려해 감액배당 형태로 진행된다. 자기주식은 7,000억 원 이상을 취득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현금배당을 제외한 주주환원 재원은 모두 자사주 매입에 활용되며, 신규 취득 주식은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회사는 시장 상황과 재무 여건에 따라 환원 규모를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보유 현금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과 성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쌍용건설이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해외 수주 확대와 3년 연속 실적 개선을 이루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지난 2022년 12월 그룹 편입 이후 자본 확충과 전략적 지원을 바탕으로 재무 체질을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해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쌍용건설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 WASL이 발주한 미화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애비뉴 파크 타워’ 프로젝트와 적도기니 약 1천억 원 규모 건축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며 연초부터 해외 수주에 물꼬를 텄다. 이에 따라 해외 수주 실적은 2022년 약 1억2천만 달러에서 2025년 약 6억5000만 달러로 8배 이상 증가했다. 싱가포르·두바이·적도기니를 주력으로 중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해외건설 명가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있다. 국내 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축 부문에서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ASML 화성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여의도 63빌딩 전시관과 부산 반얀트리 호텔 복구공사 등 리모델링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약 6,000가구의 신규 아파트 공급도 계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9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제23기 송원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경영활동으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그룹이 1996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설립 초기 부산을 중심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했고, 2004년부 전국 단위로 우수 이공계 학생을 선발 및 후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장학생 492명을 배출했다. 누적 장학 금액은 약 41억원이다. 장학 사업을 통해 배출된 인재 중 26명이 현재 동국제강그룹에 재직 중이다. 23기 송원장학생은 총 20명을 선발했다. 재단에서 3·4학년 총 4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어학이나 자격 취득 시험 접수비도 지급한다. 동국제강그룹 대졸공채나 주니어 사원으로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한다. 당일 송원장학생은 동국제강그룹 현직 근무 멘토 장학생과 점심 식사 후 함께 수여식에 참석했다. 수여식에서 송원장학생은 장학생으로 포부를 함께 공유했다. 이후 장세욱 이사장이 격려와 함께 장학증서를 전하고, 장학생과 함께 동국제강‧동국씨엠 등 스마트오피스 사무 공간과 2, 3층 럭스틸 적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군포 금정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2026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행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수도권 핵심 사업지에서 연초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올해 도시정비 시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금정2구역 사업시행자인 교보자산신탁은 지난 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762-11 일원에 용적률 299.97%를 적용해 지하 4층부터 지상 35층까지, 총 1,02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258억 원으로, 군포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을 이끌 핵심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금정 센터포인트’를 제안했다. 군포의 교통과 자연 인프라가 집약된 중심 입지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지역의 미래 가치를 담은 랜드마크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 약 100m 높이에서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단지 지상부는 경사 없는 평탄화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보행 편의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세대당 약
[서울타임즈뉴스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은 9일 입찰이 마감된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의 설계안을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가 지닌 입지적·도시적 가치를 바탕으로 자사의 혁신 역량을 집약해, 성수동의 미래를 대표할 독보적인 주거 랜드마크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설계의 핵심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과의 협업이다. 대우건설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처드 마이어가 설립한 Meier Architects와 손잡았다. 마이어 아키텍츠는 미국 LA 게티센터,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로마 아라 파비스 박물관 등을 설계한 건축사무소로,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건축으로 평가받아 왔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THE SEONGSU 520(더성수 520)’이다. 이는 성수4지구가 확보한 약 520m에 달하는 한강 조망 라인을 상징적으로 담은 이름으로, 한강을 가장 길고 넓게 조망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한강과 서울숲, 성수 일대 도시 맥락을 통합적으로 해석한 마스터플랜을 통해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경험하는 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조경과 공공 공간 역시 건축 콘셉트와 긴밀히 연계해, 성수4지구만의 차별화된 주거 경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적 건축설계사 Robert A.M. Stern Architects(RAMSA), Morphosis와 손잡고 압구정3구역을 국내 대표 초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RAMSA는 뉴욕 맨해튼의 하이엔드 주거 타워 220 Central Park South를 설계한 건축사무소다. RAMSA는 클래식하면서도 품격 있는 외관과 메가 듀플렉스,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와인 셀러 등으로 뉴욕 주거 건축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에는 ‘헤지펀드 황제’로 불리는 켄 그리핀이 펜트하우스를 약 2억3,800만 달러에 매입하며 미국 주택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RAMSA는 ‘더 쇼어 클럽’, ‘70 Vestry’ 등 초고가 프로젝트를 통해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에서만 23건의 고급 주거 설계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한다. 함께 참여하는 모포시스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톰 메인이 설립한 설계사로, 파라메트릭 디자인과 유기적 외관을 특징으로 한다. 캘리포니아 교통국 센터, 샌프란시스코 연방 컴플렉스, 오레곤 대법원 등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혁신적 설계 역량을 입증해 왔다. 두 설계사는 각자의 철학을 결합해 압구정3구역의 입지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9조9,332억 원, 영업이익 3조9,0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172.3% 급증하며 조선 업황 회복의 수혜를 입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1,516억 원으로 증가폭이 13.8%에 달했다. 또 영업이익은 1조379억 원으로 108% 늘었다.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 물량 확대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계열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이 매출 17조5,806억 원, 영업이익 2조375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8조714억 원, 영업이익 1조3,628억 원으로 3년 연속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HD현대미포는 합병 영향으로 일부 실적이 반영돼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조7,186억 원, 영업이익 3,587억 원을 기록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물량 확대와 부품 매출 증가로 매출 4,024억 원, 영업이익 759억 원을 달성했다. 태양광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판매량 확대와 판가 회복에 힘입어 매출 4,927억 원, 영업이익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