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1.1℃
  • 맑음강릉 9.7℃
  • 맑음서울 11.4℃
  • 맑음대전 13.8℃
  • 맑음대구 14.8℃
  • 맑음울산 10.6℃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9.6℃
  • 구름많음제주 13.7℃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11.1℃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메뉴

서스틴베스트 “고려아연 경영 연속성 필요”…최윤범 재선임 찬성 권고

황덕남 사외이사 후보, 김보영 감사위원 후보, 이민호 감사위원 분리선출안도 ‘찬성’
MBK·영풍 추천 박병욱·최연석·최병일·이선숙 후보 반대…”현 체제 장기 기업가치 합리적”
“경영권 교체 경우 경영전략 연속성 약화, 주요 투자·전략사업 추진 불확실성 확대 우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찬성을 권고하며 현 경영진에 힘을 실었다. 반면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 4명에 대해서는 전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서틴베스트이 이날 발간한 의결권 권고 보고서를 통해 최윤범 사내이사 후보와 황덕남 사외이사 후보에 찬성을 권고했다. 또 감사위원 선임과 관련한 김보영 후보, 감사위원이 되는 이민호 사외이사 후보에도 찬성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크루서블JV가 추천한 월터 필드 맥랠런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MBK·영풍 측이 제안한 박병욱·최연석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와 최병일·이선숙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이사 선임 규모와 관련해서도 회사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에는 찬성한 반면, MBK·영풍 측의 ‘이사 6인 선임안’에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현 시점에서는 경영진 교체보다 경영 연속성 유지가 중장기 기업가치 측면에서 더 합리적”이라며 “경영권 변경 시 전략 실행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려아연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해외 프로젝트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경영 체제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제련 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전문성과 지속가능 경영 역량이 중요한데,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 특성상 단기 투자 성향이 강하고 영풍 역시 환경·안전 리스크 측면에서 충분한 신뢰를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영 성과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보고서는 최근 3년간 고려아연이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 반면, 영풍은 매출 감소와 수익성 부진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소수주주 보호 정관 명문화,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 이사회가 제안한 주요 거버넌스 개선안에 대해서도 모두 찬성했다. 특히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는 이사회 안정성과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평가됐다.

 

한편 글래스루이스, ISS, 한국ESG기준원 등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도 유사한 입장을 내놓으며 고려아연 현 경영진과 주요 안건에 대한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 측은 “경영 연속성과 전략 실행의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