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2일 오후 6시 사업장이 있는 경북 포항에서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회사 측을 상대로 한 협상을 할 계획이다. 출정식은 약 1시간 30분간 출정식 선언, 교섭 경과 보고, 연대조직 관계자 발언,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 겸 쟁의대책위원회 의장 투쟁사, 구호·파업가 제창 등으로 진행된다. 노조는 3일 오후 6시 전남 광양제철소 앞에서도 추가 파업 출정식을 한다. 포스코노조는 회사 측과 임금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하지 못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를 받았으며, 조합원 투표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파업 포함 다양한 쟁의권 확보로 바로 파업에 들어가기보다는 회사 측과 임금협상을 하면서 상황에 따라 단계별 쟁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집회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집회 시간에 맞춰 가변차로를 운용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했으나 조합원과 비조합원에게 혜택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놓고 회사 측과 견해차가 커서 협의하고 있다"며 "파업 출정식에 많은 조합원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언론중재위원회와 28일 프레스센터 11층 강의실에서 인신윤위 자율심의 참여서약사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2024 언론인 전문연수 교육(언론분쟁 예방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인구변화와 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한 1세션,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언론피해 구제제도’를 주제로 한 2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업무협약을 맺고 언론보도의 법적, 윤리적 차원의 책임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조합원 투표로 쟁의권을 확보한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이 다음달 초 사업장이 있는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서 파업 출정식을 한다. 포스코노조는 12월 2일 오후 6시 포항제철소 본사 앞, 12월 3일 오후 6시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각각 조합원 대상 파업 출정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파업 출정식을 통해 조합원 의지를 모으고 회사 측과 교섭 추진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회사 측과 11차에 걸쳐 교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이후 25일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72.25%의 찬성으로 쟁의행위 찬성을 얻어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파업을 포함한 다양한 쟁의권을 확보한 만큼 당장 파업에 임하기보다 회사 측과 임금협상을 이어 나가되 추이에 따라 단계별 쟁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에 접근했으나 조합원과 비조합원에게 혜택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놓고 회사 측과 견해차가 커서 협의하고 있다"며 "회사 측의 탈퇴 종용으로 조합원이 1만 2000명에서 4000여명 줄어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미포 노사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25일 타결했다. HD현대미포 노동조합은 이날 전체 조합원(1774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64.5%(1087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자는 전체 조합원의 94.9%에 해당하는 1684명이 참여했다. 이번 노사 합의안은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70만원(상품권 30만원 포함),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금 지급, 임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10억원 출연 등을 담고 있다. 앞서 노사는 올해 6월 11일 상견례 이후 31차례 교섭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총 5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는 회사 경쟁력 향상과 지속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노사 화합이 필요한 순간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28일 결정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홍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상장법인인 남양유업을 운영하면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거래 중간에 불필요하게 끼워 넣어 회사에 1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납품업체들로부터 거래 대가로 수십억 원을 수수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납품업체 대표를 회사 감사로 임명한 뒤 급여를 되돌려 받은 혐의도 있다. 또 검찰은 홍 전 회장이 2021년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유제품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하는 데 가담하고, 수사가 시작되자 직원들에게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거래 대가로 납품업체들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는 박모 전 남양유업 연구소장의 영장실질심사도 같은 날 열린다. 남양유업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인수했으며, 지난 3분기엔 20분기만에 영업이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삼호 노사 단체교섭이 타결됐다. HD현대삼호는 22일 202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 투표 결과 찬성 59.7%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2090명중 188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9.7%(1124명), 반대 40.3%(759명), 무효 1명으로 노사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노사 합의안은 기본급 13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80만원 지급(상품권 30만원 포함), 설·추석 효도포인트 각 2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노사간 이해와 양보로 올해 단체교섭이 무사히 타결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임직원과 함께 실적 개선과 복지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검찰이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상장법인인 남양유업을 운영하면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거래 중간에 불필요하게 끼워 넣어 회사에 100억원대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홍 전 회장은 또 납품업체들로부터 거래 대가로 수십억원을 수수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납품업체 대표를 회사 감사로 임명한 뒤 급여를 되돌려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납품업체들로부터 거래 대가로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 남양유업 연구소장에 대해서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7일 홍 전 회장의 주거지와 남양유업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하면서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검찰은 또 홍 전 회장이 '불가리스' 유제품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하는 데도 가담했다고 보고 관련 혐의를 구속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 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 검찰의 칼끝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 전 회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손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26일 열리는 구속 적부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 여부를 심리한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줬다는 현장검사 결과를 금융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아 고강도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대출 서류 진위 확인을 누락하거나 담보·보증을 적정하게 평가하지 않았으며 대출을 받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등도 용도에 맞지 않게 대출금을 유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금융당국이 넘긴 내용과 별도로 100억원대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을 확인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강간, 강제추행 등 성범죄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 둘만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목격자나 CCTV 같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피해자의 진술과 가해자의 주장이 대립하는 양상을 보인다. 2018년 대법원 판결에서는 성폭력 사건에서 성 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사건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성폭행 피해자의 대처 양상은 피해자의 성정이나 가해자와의 관계,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며 피해자 진술의 증명력을 가볍게 배척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의 진술은 강력한 증거로 간주되며 쉽게 배척되지 않는다. 그러나 피해자의 진술이 항상 신빙성을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피해자 진술이 무혐의 또는 무죄로 이어진 사례는 다음과 같은 경우를 포함한다. 우선 ▲피해 진술이 계속 바뀌어 일관성이 없는 경우, ▲범죄 행위에 대한 진술이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 ▲사건 직후 피해자가 피고인과 친밀감을 표시한 경우, ▲조사 과정에서 동석자의 영향을 받아 자발적인 진술로 보기 어려운 경우, ▲고소 시점과 사건 시점 사이에 시간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포스코 노사 협상이 가시밭길이다. 21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1일에 이어 이날 임금협상에 대한 노사간 조정회의를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채 결렬됐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포스코 대표교섭 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는 향후 조합원의 결정에 따라 자칫 파업에 들어갈 수도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포스코 노조는 2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달 6일까지 회사 측과 11차에 걸쳐 교섭회의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기본급 8.3% 인상, 격려금 300% 지급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기본급 8만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하며 노조측과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는 조정중지 결정 후에도 노조와 지속해서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고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이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9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