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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의 급락으로 시작된 기술장 하락

  • 애플의 투자등급 하향이 급락세 부축여
  • 기술주 동반 하락... 메타와 엔비디아는 2% 이상 하락

 

 

새해 첫 거래일에 뉴욕증시는 애플의 하락으로 시작된 빅테그 중심의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아이폰 제조기업 애플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6% 하락한 185.48달러(24만3천164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중순 이후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시가총액도 3조 달러에서 더 멀어졌다.

 

영국계 투자 은행 바클레이스가 애플 비중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한 것이 결정적이다. 바클레스는 애플의 아이폰 15 판매, 특히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을 이유로 주가 평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애플의 3.6% 급락을 부추겼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아이폰 판매량과 구성에 약점을 보이고 있으며, 맥, 아이패드, 웨어러블 부문에서도 반등 기미가 없다"며 "이러한 약한 실적이 지속되면서 배수 확대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 부문도 애플 TV+와 애플 뮤직을 포함하여 규제 강화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클레스의 하향 조정은 애플이 미국 시장에서 최첨단 애플워치 모델을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한 몇 주 후에 나왔다. 애플은 타사의 등록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이 기기의 수입을 금지한다는 판결을 받았는데, 연방 항소법원이 수입 금지를 차단하면서 애플워치 판매를 재개한 바 있다.

 

또한, 메타와 엔비디아는 2% 이상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알파벳의 주가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3월 첫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전보다 다소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0.4%를 기록했다. 지난 29일의 90% 수준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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