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쿠팡이 농산물 판로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쿠팡은 포도류 28t을 비롯해 총 450t 규모의 햇과일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방 농가의 매출을 높이고 국내 과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쿠팡측은 설명했다.
쿠팡은 매입 물량을 기반으로 오는 11일까지 햇과일 대전을 펼치고 샤인머스캣, 캠벨, 거봉 등 포도류와 초록 사과, 복숭아, 후무사 자두, 배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쿠팡은 특히 주요 수출 시장인 동남아시아에 저가의 중국산 물량이 풀리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포도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쿠팡 관계자는 "농가에서 힘들여 키운 과일이 제값을 받게 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맛 좋은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가 고민을 덜고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