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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시공권 획득…대우건설 개포5단지 수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L이앤씨가 강남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우건설도 개포5단지 재건축 사업권을 수주했다. 도곡개포한신, 개포5단지 등 서울 강남구의 주요 재건축 조합들은 최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시공사를 선정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조합은 전날 열린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985년 준공된 6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지상 35층 7개동, 816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약 4292억원이다.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조합은 지난 3월 3.3㎡당 920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하며 1차 입찰 공고를 올렸지만,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된 바 있다. 하지만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조합은 지난 5월 공고한 2차 입찰에서 DL이앤씨와 두산건설이 참여하며 경쟁 입찰이 성사됐고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낙점했다.

 

이날 입찰에서 두산건설은 3.3㎡당 885만원 수준의 공사비를, DL이앤씨는 3.3㎡당 918만원 수준의 공사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지난 7월 '잠실우성4차 재건축사업'(약 3천817억원)을 따낸 데 이어 강남권에서 연이은 재건축 수주 성과를 거두게 됐다.

 

같은 날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조합도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3월과 7월 실시된 1,2차 입찰에서 대우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됨에 따라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이날 총회를 거쳐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1983년 준공된 940가구 규모의 개포주공5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지상 35층 14개동, 1279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장은 3.3㎡당 공사비 840만원, 총공사비 69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개포주공5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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