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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내년 10월 한국서 철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스무디킹이 내년 10월 한국 시장서 철수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오는 2025년 10월경 한국에서 철수한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 20일 스무디킹 가맹점주에게 영업 종료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권을 두고 미국 본사와 협상했지만 계약 연장과 관련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무디킹은 지난 2003년 서울 명동에 1호점을개설한지 22년 만에 국내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스무디킹 매장은 2021년 305개에서 지난해 169개까지 감소했고 올해들어선 90여곳만 영업중이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사업권을 인수한 2015년 이후 적자경영을 지속했다. 특히 당기순손실의 경우 2019년 15억원, 2020년 27억원, 2012년 23억원, 2022년 21억원, 2023년 2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스부드킹 임대 기간이 남은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업종 변경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스무디킹은 1973년 미국에서 과일 음료 브랜드로 출발했다. 지난 2003년 국내에 진출했고 신세계푸드가 2015년 10월 스무디킹 한국 사업권 지분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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