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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재단,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재단이 미래세대의 과학적 사고력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을 열었다. 풀무원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미래세대의 과학적 사고력과 협동심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을 교육 전문기관인 프로젝트플래닛과 공동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일반인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람객들은 어린이들의 과학 연극과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특별 강연 ‘우주로 가는 인류의 꿈, 어디까지 왔을까?’에 큰 호응을 보냈다.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은 초등학생 대상 과학적 사고 교육인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팀을 이뤄 함께 만든 과학연극을 선보이고, 관람객으로서 과학 특강까지 함께 즐기는 과학 행사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과학연극과 과학 특별 강연을 각각 1, 2부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과학연극 페스티벌의 주제는 ‘달나라 여행, 과학적 사고와 상상력의 만남’이었다.

 

1부에서는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 교육에 참여한 32 명의 어린이들이 12주 동안 학습하고 창작한 과학 연극을 선보였다. 이번 과학 연극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과학 소설의 아버지인 쥘 베른의 ‘달나라 여행’을 읽고, 이를 토대로 세 팀이 각각 ‘달 탐험’, ‘화성 이주’, ‘미래 지구인의 우주 탐사’라는 연극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 대본을 작성해 연극 연기를 수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부제는 쥘 베른의 소설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더해 연극을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달나라 여행, 과학적 사고와 상상력의 만남’으로 정했다. 2부에서는 구독자 120만명의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 예상되는 미래 인류의 우주 탐사 모습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관람객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풀무원재단 김유별 책임은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국내 유일의 어린이가 주인공인 과학연극 행사다”며, “영국에서 200년간 지속된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과학 강연회’처럼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며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 함양을 돕고, 많은 어린이가 과학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적 사고 교육 프로젝트다. 풀무원재단과 교육전문 기관 프로젝트플래닛이 협업해 교육을 기획하고 개발했으며,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프로젝트 기획에 참여했다.

 

풀무원재단은 지난해부터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 함양 및 과학을 즐기는 문화 형성을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해 왔다. 빠른 과학 기술 발전과 방대한 정보의 흐름 속에서 어린이들이 과학적 사고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수정·발전시켜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하는 지구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프로젝트의 주된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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