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새마을금고에서 불법 대출이 또 터져 나왔다. 불법대출 사고가 발생한 새마을금고는 대구 군위군에 있는 우리새마을금고다. 우리새마을금고는 담보없이 서류를 꾸며 64억원을 부당 대출 받은 것을 드러났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를 사법당국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5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대구 군위군 우리새마을금고에서 지난 2022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63억9000만원 규모의 허위 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실제 소유하지 않은 아파트를 갖고 있는 것처럼 가짜 서류를 꾸몄다. 허위로 집행된 대출금 규모는 우리새마을금고의 자기자본을 165.3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죠졌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새마을금고의 자기자본은 34억5000만원 가량이다. 새마을금고 감독기준에 따르면 인당 대출 한도는 개별 금고 자기자본의 20%다. 사문서 위조는 물론 감독기준조차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새마을금고에서 이같은 금액이 대출된 것은 실채무자인 법인과 관련인들에게 분산 대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동일인 한도 이상의 대출을 수령한 셈이다. 또 채무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기자]서울우유가 '여성혐오' 논란에 휘말렸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그릭요거트 홍보 캠페인을 하면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의약적 효능을 언급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에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이 문제가 됐다. 서울우유가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이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집게 손 모양을 말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 손 모양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며 조롱하는 의미로 언급되면서 남성혐오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편의점 GS25는 2021년 홍보 포스터의 손 모양이 '남성혐오'라는 비판받고 사과했으며 자동차업체 르노코리아와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무신사, 제너시스비비큐, 교촌치킨 등 여러 기업도 비슷한 일로 곤욕을 치렀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우유는 집게 손을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 일각에서 '여성혐오'라는 논란을 불러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소비자들이 날 선 반응을 보이는 것은 서울우유가 여성혐오 논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감기에 걸린 어린이에게 사람 혈장보다 농도가 짙은 소금물인 고장성(hypertonic) 식염수로 콧속을 소독하면 감기 앓는 기간을 이틀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 스티브 커닝엄 교수팀은 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6세 이하 어린이 407명을 모집해 감기에 걸렸을 때 2.6%의 고장성 식염수 점비액으로 치료하거나 일반적 치료만 받게 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 기간 301명이 감기에 걸렸고 이 중 150명에게는 부모에게 천일염을 주고 소금물을 만들어 어린이 콧속에 하루 최소 4회 3방울씩 바르게 했고, 150명은 일반적 감기 치료를 받게 한 결과 일반적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평균 8일 동안 감기 증상을 보였고 소금물로 콧속을 소독한 아이들은 평균 6일 동안만 감기 증상을 보였으며 치료 약 복용량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금물을 사용한 경우 가족 중 감기에 걸렸다고 답한 가정은 46%로 일반 치료를 받은 가정(61%)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물을 사용한 부모 중 82%는 소금물이 아이의 감기가 빨리 낫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허경영의 하늘궁이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는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 2대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하늘궁 신도들은 지난해 허 명예 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사기, 식품위생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관 23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부터 경기 양주시 소재 하늘궁을 압수수색중이다“며 ”수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허 명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신도 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도 접수해 수사중이다. 이와관련, 경찰은 지난 7월 허 명예대표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성추행과는 별개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드.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성범죄 건은 여성 청소년 범죄수사계가, 사기 건은 반부패경제범죄 수사 2대가 각각 수사 중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이예원,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선수(이하 KB금융 선수)가 ‘4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공식 연습일에 골프 꿈나무들을 초대해 레슨을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골프 꿈나무 레슨’에는 변지율(수원중), 정유나(신성중), 이채원(서연중), 유채율(청계중), 이나경(능허대중), 김세연(능허대중), 천소율(해원중), 김서연(영종중)선수 등이 참가했다. 중계 화면으로만 보던 프로들을 직접 만난 유소년 골퍼들은 들뜬 마음으로 KB금융 선수들에게 스윙 스킬, 퍼팅 노하우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KB금융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성심 성의껏 답변하는 것은 물론 골프 선배로써 다양한 조언을 전하고 서로의 SNS 계정을 교환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이예원 선수 또한 본인이 대회를 참가하며 배웠던 다양한 샷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들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골프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이어 진행된 실전 필드레슨에서는 프로 선수 1명과 꿈나무 선수 2명이 한 조를 이뤄 2개 홀에서 라운드를 진행
[서울타임즈뉴스 = 서옥 기자]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한국투자증권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자연기반솔루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한국투자증권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REDD+ 프로젝트(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와 탄소배출권 사업 등 포괄적인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협력할뿐 아니라 혼농임업, 블루카본, 에너지 전환 사업 등 자연기반솔루션사업 개발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해 현지 주민들이 직접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참여하고 그 성과를 함께 나누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한국투자증권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의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경제적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또 최근 조직개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4일 전국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9월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직전 시험이던 6월 모의평가 당시 불거진 '불수능'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작년 수능은 물론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평이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천안 중앙고 교사는 "전체적인 난이도는 2024학년도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편이었다"며 "절대적인 난이도로만 보면 작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살짝 쉬운 편"이라고 평가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2024학년도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공통과목인 독서는 비슷하고 문학은 약간 쉽게, 선택과목도 쉽게 출제됐다"며 "특히 독서 영역은 지문이 대부분 EBS와 연계돼 소재가 익숙하고, 정보 밀도가 낮아 평이했다"라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 역시 작년 수능에 이어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도 어려워 수험생들의 진땀을 흘리게 했으나 이번에는 그보다 쉬워진 것으로 평가된다. EBS 수학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작년 9월 모의평가는 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가 내년에 9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3년 뒤에는 1천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가채무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도 내년 70%에 달한 뒤 점점 높아지게 된다. 내년에 국가채무의 70%가량은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빚이라는 의미다. 적자성 채무는 대응하는 자산이 없거나 부족해 향후 세금 등으로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말한다. 일반회계 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가 대표적이다. 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적자성 채무는 883조4천억원으로 올해 전망치(802조원)보다 81조4천억원(10.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국가채무(1천277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9.2%로 올해(67.1%)보다 높아진다. 내년 일반회계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 규모는 86조7천억원이다. 작년 국회에 제출한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규모(64조6천억원)보다 늘었다. 올해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내년 세입이 예상보다 낮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적자성 채무는 2015년 330조8천억원으로 300조원을 넘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정부가 9%인 보험료율은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이 40%까지 줄게 돼 있는 것을 42%로 상향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놨다. 보험료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파르게 인상돼 세대별로 차등을 둔다. 인구 구조나 경제 상황에 따라 연금액이나 수급연령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도 검토한다. 기초연금은 2026년 저소득층부터 4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한다. 의무가입 연령을 59세에서 64세로 늦추는 방안도 고령자 계속 고용과 함께 논의한다. 퇴직연금 가입을 규모가 큰 사업장부터 의무화하고,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통해 개인연금 가입을 독려한다. 정부가 개혁안을 단일안으로 내놓은 것은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이제 국민연금 개혁의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응급환자를 위한 병원 요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병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이송병원 선정 건수는 총 1천1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9건 대비 131% 증가했다. 무별 비중에서 '이송 병원 선정'의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대국민 병·의원 안내'도 같은 기간 41.8%에서 44%로 2.2%포인트 높아졌다. 기존에는 구급대에서 직접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구급대에서 병원을 찾기에는 업무 부담이 가중되어, 소방청은 올해 2월부터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을 강화해왔으나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응급실 의료진이 부족해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병원이 늘어난 것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대 요청 시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해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이나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병원을 선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