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진태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국내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무보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우량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적극 지원한다. 먼저 양사는 △중장기수출보험 △해외사업금융보험 △해외투자보험 △수출기반보험 등 무보의 전략적 금융 상품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무보의 맞춤형 상품을 이용해 우리은행에서 여신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 0.5%포인트 이상 금리 우대를 시행할 예정이다. 무보는 이들 기업에게 최대 30%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시 발생하는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도 프로젝트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해 이들 기업의 비용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외국계 글로벌은행 중심인 해외사업 금융시장에 우리은행이 본격 참여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 중소·중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을 활용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
[서울타임즈뉴스 = 김진태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전년 동기보다 장사를 더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가 5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2분기 거둔 영업이익은 2994억원이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2556억원) 대비 17.14%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올 2분기 5조75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5조8045억원)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한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오른 셈이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2200억원에서 2811억원으로 27.76% 뛰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진태 기자] 주식시장의 시계가 멈췄다. 한국거래소는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카 발동됐다고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하면 발동되며, 모든 주식거래가 20분간 중단되고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먼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시장은 코스닥이다. 이날 오후 1시 56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8포인트(-8.05%) 내린 716.5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000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도 코스닥이 멈춘지 20여분 만에 거래가 중단됐다. 전 거래일 대비 8% 넘게 하락하며 이날 오후 2시 14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쳤던 지난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정지하는 제도다. 1단계는 종합주가지수가 전거래일보다 8% 이상 하락한 경우 발동된다. 1단계가 발동되면 모든 주식 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이후 10분간 단일가매매로 거래
[서울타임즈뉴스 = 김진태 기자]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5일 오전 서울 채권시장에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2.851%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8.8bp(1bp=0.01%포인트) 내린 수치다. 채권 시장에서의 금리 하락은 10년물과 5년물, 2년물에서도 나타났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4bp 내린 연 2.912%를 보였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8.7bp, 9.2bp 하락해 연 2.861%, 연 2.949%에 거래되고 있다. 20년물은 연 2.906%로 6.6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6.5bp, 6.5bp 하락해 연 2.815%, 연 2.763%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은 오른다. 이날 오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지난 2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일 미국의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6.8bp(1bp=0.01%포인트) 떨어진 연 3.8840%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8.4bp 내린 연 3.7940%로 하락했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이 4.3%로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1%를
[서울타임즈뉴스 = 김진태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이달 20일까지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가진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KB금융과 함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며, KB금융의 ‘미래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에 별도 제한은 없으나, ▲AIㆍ데이터(생성형AI, 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 활용), ▲금융·비금융 시너지(부동산, 모빌리티, 통신, 헬스케어 등 이업종 데이터간 시너지), ▲New Biz(임베디드 뱅킹 연계, 외국인 대상 서비스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저출산 해소, 소상공인 지원 등) 관련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중요해지고 있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이나 KB금융의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 가능한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KB금융의 CVC(기업벤처캐피탈)펀드 담당자,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 기관,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AC), 투자기관(VC) 등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한양대를 운영하는 학교재단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이번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불투명한 매각과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커지면서 협상자 발표가 미뤄질 공산이 작지 않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이날 한양증권 공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KCG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이 사전에 퍼지면서, '한양학원이 미리 인수자를 정해놓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진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양증권 인수전에는 KCGI 외에 LF와 타 사모펀드 컨소시엄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학원은 지난달 15일 한양증권 매각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매각 주관사 없이 인수 의향자와 협상을 진행했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증권가에서 '성급한 행보'라는 평을 들었다. KCGI를 내정하고 불공정 '수의 계약'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이 과정에서 불거졌다. 급하고 불투명한 매각 과정 탓에 인수 의향사들 사이에서 '공정 경쟁 입찰이 진행되는지 의심된다'는 불만이 나온 것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달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9원 오른 1,374.1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장보다 5.8원 상승한 1372.0원에 개장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확산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았다.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전월까지 51.6을 기록하며 확장세를 유지했던 S&P 글로벌의 제조업 PMI도 49.6으로 위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에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3.6원 오른 1,36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44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10.71원보다 11.73원 오른 수준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미국 증시 변동성이 극심했던 7월 기술주에 대한 손바뀜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미국 주식 거래규모 20조원이 넘는 증권사가 두 곳이나 탄생했다. 미국 주식 거래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고객이 많은 키움증권의 지난 7월 한 달 동안의 해외주식 거래대금(매수·매도금액의 합)은 25조8000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리테일 고객이 많은 삼성증권의 7월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20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별 증권사의 월간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2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해외주식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토스증권은 20조원을 약간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7월 해외주식 거래대금에서 한국시간 기준 낮에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주간거래 계산할 경우 삼성증권이 3조1000억원, 키움증권이 2조9000억원으로 삼성증권이 키움증권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이는 삼성증권이 국내 증권사중 주간거래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데다, 오프라인 지점 고액자산을 가진 부자고객이 많은 특성상 주간거래 규모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키움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 늘어난 2조2805억원, 당기순이익은 74.01% 증가한 2321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만 따로 보면 성장세는 더 폭발적이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나 껑충 뛴 23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2.7% 증가한 312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늘면서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이 8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65억원) 감소했지만,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늘면서 전체 주식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2분기 국내 주식시장 리테일 시장 점유율 30.5%를 기록하며 다시 30% 선을 회복했다. 키움증권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30%에서 3분기 29.6% → 4분기 29.9% → 올해 1분기 29.5% 등 3개 분기 연속 30%를 밑돌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코스피가 모처럼 274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 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미국 기술주 동반 약세와 대형 이벤트 관망 심리에도 소폭 상승해 2740선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5포인트(0.35%) 오른 2,747.7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9포인트(0.27%) 오른 2,745.58로 강보합 출발했으나 이내 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8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 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또다시 불거진 인공지능(AI) 산업 수익성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나스닥종합지수가 1.28% 급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50% 내렸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만 0.50%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88% 하락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2분기 실적에서 AI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