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41251/art_17343383579195_c01c13.jpg)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광주시가 매일유업 광주공장의 '세척수 혼입'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날 광산구 운수동 매일유업 광주공장을 찾아 현장 실사 후 25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상·이물검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매일유업은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밸브 오작동으로 세척수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제조 일자가 9월 19일이고 소비기한이 내년 2월 16일인 생산제품(14만7천여개) 1만팩을 오는 18일까지 회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세척수가 혼입된 날(9월 19일) 제조된 제품뿐 아니라 밸브 오작동 전후로 생산된 제품까지 매일유업으로부터 추가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먹거리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인해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며 "생산 과정 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에서 부족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