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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은행투자관리,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반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정부연기금가 고려아연의 집중투표제를 반대하고 나섰다. 19일 영풍에 따르면 노르웨이은행투자관리(이하 NBIM)는 한국시간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를 공개했다. NBIM은 집중투표제뿐 아니라 이사수 19명 제한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또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회 후보 14명 전원에 대해서만 찬성표를 던진 반면 고려아연측 추천 후보 전원에 대해선 반대했다. NBIM은 집중투표제에 대해 “주주들에게 책임을 지는 효과적인 이사회 구성을 위해, 확고한 후보 지명 및 선출 과정을 가져야 한다”며 반대 이유를 나타냈다.

 

NBIM은 이어 “이사회가 주주들의 요청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주주 제안을 회피하려고 했는지, 주주들의 승인 없이 주주의 권리를 제한했는지 등에 대해서 고려한다”며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회 후보 14명 전원에 대해 찬성을 표시했다.

 

NBIM은 또 “만족스럽지 못한 재무 및 전략적 성과, 잘못된 리스크 관리, 주주들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대우, 회사 운영으로 인한 바람직하지 않은 환경적 또는 사회적 결과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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