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엑셀러레이터 폴싯(Forsit)이 K-뷰티에 이어 K-덴탈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던 폴싯은 혁신적인 전략으로 덴탈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24년 말, 폴싯은 LG생활건강의 ‘유시몰 치약’을 아마존에 공식 입점시켰다. 그로부터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SNS를 중심으로 ‘핑크치약’ 열풍이 일었다. 판매량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치아 미백 전문 브랜드 라이브 오랄스(Live Orals)는 론칭 후 두번째 분기 만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등 강세다. 이는 K-덴탈이 K-뷰티를 잇는 새로운 한류 트렌드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폴싯 관계자는 “K-덴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마존 브랜드 스토어 구축, 내부 광고 최적화, 외부 광고 전환율 극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원 폴싯 대표는 “K-뷰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지만, K-덴탈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폴싯은 K-덴탈을 선도하는 브랜드 엑셀러레이터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마존은 미국시장 진출의 핵심 채널이다. 온라인 성과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유통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K-덴탈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전략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폴싯은 LG생활건강, CJ웰케어, 종근당건강 등 주요 기업들과 함께 미국 시장을 공략중이다. 특히 아마존과 틱톡을 중심으로 브랜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K-덴탈 분야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브랜드 엑셀러레이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