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메뉴

한화자산운용, ‘PLUS ETF’ 리브랜딩 1년새 AUM 2배 성장

PLUS 리브랜딩 1년 ETF 총운용자산 3.6조원→6.4조원 급증
다음 단계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제도화 빠르게 대응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원년…3대 메가 트렌드 집중”
방위산업·고배당주로 ETF 시장 퀀텀 점프 선도
디지털자산·은퇴연금·첨단기술 테마 확대 예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 김종호)이 ETF 브랜드 ‘PLUS’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ETF 총 운용자산(AUM)을 2배 이상 확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리브랜딩 이후 한화자산운용의 ETF AUM은 기존 3조6,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대표 상품인 ▲‘PLUS K방산 ETF’와 ▲‘PLUS 고배당주 ETF’는 나란히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초대형 ETF로 자리잡았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CMO(전무)는 “ETF 사업부가 1년만에 퀀텀점프를 이뤘다”며 “모두가 떠날 때 K방산과 고배당주라는 한국 시장의 강점을 믿고 집중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방위산업 ETF는 지정학적 갈등과 안보 불안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에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부상했다. 지난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지수사업자로 상장한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KDEF)’ ETF는 올해 상반기 미국 ETF 시장(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고배당주 ETF는 상법 개정안,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 등 정책 모멘텀과 맞물려 가치주 중심의 투자 흐름을 반영했다. 최 CMO는 “대한민국 증시의 ‘밸류업’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지속적으로 한국형 고배당 전략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전략도 제시했다.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상무)은 향후 1년 전략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베이비부머 은퇴 대비 ▲첨단기술 테마 확장을 3대 축으로 꼽았다.

 

국내시장 신뢰 회복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오는 9월 자본차익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배당 ETF를 선보이고, 연내에는 13년간 검증된 고배당주 모델을 적용한 **‘PLUS 미국 고배당주 ETF’**도 미국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은퇴 연금 시장 확대도 가속화된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안정적인 생활비 확보를 위해, 주식 기반 상품을 넘어 채권, 멀티에셋 자산배분형 연금 ETF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첨단 기술 테마 ETF에서는 AI 발전 단계를 ‘두뇌 → 사고 → 행동’으로 구분해 ▲AI 인프라, ▲AI 에이전트, ▲휴머노이드·로보택시 ETF 등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해왔다. 금 본부장은 “트럼프 2.0 시대의 경제 블록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한화그룹주 ETF,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 ETF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화자산운용은 디지털자산 대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 CMO는 “가상자산 현물 ETF 제도화 논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자산 전담 부서를 구성하고, 전문 리서치를 발간중”이라며 “디지털자산 관련 ETF 및 솔루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