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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석의 뚝심경영 통했다”...동아쏘시오, 2분기 영업익 287억원 29%↑

강 회장, 경영복귀 2년 성적표 “쾌청”
매출 3469억원 전년비 6.9% 증가
동아제약·에스티젠바이오 실적 견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이 올해 2분기들어 매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극심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대부문 등 짭짤한 경영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강정석 회장은 경영 복귀후 줄곧 신약 개발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뚝심경영이 통한 셈이다.

 

24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469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6753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7.3%, 29.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번 호실적의 핵심 동력은 자회사 실적 개선이다. 특히 동아쏘시오그룹의 주력 기업인 동아제약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실적이 눈에 띄었다. 특히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배, 62.3배 치솟는 등 폭풍 성장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23.2% 성장하며 전체 매출 1816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박카스 매출은 694억원으로 2.8% 감소했다. 생활건강 부문도 498억원으로 5.8% 줄었다. 하지만 일반의약품 매출이 545억원으로 102억원 증가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상업화 물량 확대와 신규 수주에 힘입어 2분기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30.5%, 6137.4% 급증한 금액히다. 생산 효율성 제고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은 441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이다. 전년 동깁다 각각 129.4%, 1646.7% 증가한 실적이다.

 

반면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2분기 매출은 1007억원으로 1.0% 줄었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감소폭이 38.3%에 달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16억원으로 4.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8.1% 줄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전반적인 실적 개선은 주요 자회사의 사업 확대와 효율화 노력의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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