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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임추위 경영승계 절차 투명성 강조…“금감원 모범관행 따라 공정하게”

경영승계 관심..“투명하고 공정하게 모범관행 충실히 이행중”
자격 갖춘 외부 후보군 10여명, 개시 前 검증 절차 완료
다른 금융지주와 동일, 개시 동시 후보군 앞 통지, 일반 공모와 달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날 임추위는 3분기 결산 관련 정기 이사회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진행중인 경영승계 절차 현황을 설명했다.

 

임추위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했고, 임추위 위원 전원은 사외이사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군 검증 과정의 객관성을 위해 현직 내부 후보뿐 아니라 10여명의 외부 후보를 추천기관(서치펌)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천, 검증,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부 추천기관은 후보자의 규모, 주요 성과, 금융·경제 분야 이해도, 평판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했다. 임추위는 이를 토대로 2곳을 선정했다. 이후 후보별 브리핑을 거쳐 지역경제 및 지역금융 이해도, 리더십, 소통 능력, 경력, 책무 구조 적합성, 제재 이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평가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모범관행 가이드에 따른 조치다.

 

임추위는 “롱리스트 확정과 숏리스트 압축 과정에서 후보자 검증을 위해 여러 차례 평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모든 후보자는 사전 상시 후보군으로 추천된 인물로, 일반적인 채용 공모와 달리 형식적 요건보다 실질적 검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추위는 지난 10월 1일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롱리스트 후보군 심사를 진행 중이다. 서류심사 단계에서는 도덕성, 전문성, 공익성, 리더십 등을 검토하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임 과정에서 외부 컨설팅 업체와 법무법인을 통한 프로세스 점검, 법률 자문, 자격 검증 등 외부 검증 절차를 강화해 모범관행을 충실히 따른다는 방침이다.

 

임추위는 “금융감독원의 모범관행이 핵심 기준이며, 최고 수준의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차기 CEO를 추천할 것”이라며 “지역금융그룹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미래를 안정적으로 이끌 최적의 CEO를 선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경영승계 관련 외부 관심 증가와 관련해서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임추위는 향후 경영승계 절차, 일정, 결과 등을 적시에 공개해 시장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BNK금융은 금융감독원의 모범관행을 철저히 준수하며 투명한 의사결정과 신뢰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경영승계 절차는 내부 후보와 외부 후보를 균형 있게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 검증과 내부 평가를 통해 진행되고 있어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모범 사례와 유사하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차기 회장의 안정적 선임과 지역 금융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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