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의 차세대 한식 셰프 발굴·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가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페셜 팝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9일 팝업 다이닝 <폭군의 식탁, 연지영의 한 상>이 1200대 1의 경쟁률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동안 서울 강남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무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짧은 신청 기간에도 신청자가 몰려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SNS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조회수 50만 회를 넘겼고, 좋아요·댓글·공유 등 상호작용 수는 1만500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속 소품 ‘망운록’ 키링을 증정하는 퀴진케이 공식 계정 이벤트에도 300명이 넘는 참여자가 몰렸다.
이번 팝업은 CJ제일제당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협업해 만든 콘텐츠 기반 다이닝 이벤트로, 드라마의 세계관을 실제 공간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팝업 공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세트와 소품이 배치돼 관람객들이 마치 작품 속으로 들어온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뉴 역시 드라마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퀴진케이 영셰프들이 직접 연구한 ▲육회&비프 슈니첼 ▲완두콩 포타주 ▲된장 파스타 ▲오골계 삼계탕 ▲비프 부르기뇽 ▲프렌치 비빔밥 ▲흑임자 마카롱 등 총 7코스가 제공됐다. 동서양의 조리 기법을 결합해 한식 파인다이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팝업에 참여한 고객들은 “드라마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해 몰입감이 뛰어났다”며 “메뉴가 실제 제품으로 출시된다면 꼭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팝업 운영 총괄 이경원 셰프는 “요리뿐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CJ제일제당은 12일부터 여덟 번째 퀴진케이 팝업 ‘오닐(ONIL)’을 운영한다. 두 명의 셰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모던 한식 다이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명 CJ제일제당 Hansik245팀 담당자는 “K-푸드와 K-콘텐츠의 결합이 만들어낸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방식으로 한식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