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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트리 명소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크리스마스 축제 초대

종이 트리·회전목마·스노우볼…세 가지 챕터로 완성된 오감형 축제
위시 포레스트에서 새해 소망 나누기…친환경 콘텐츠 확대
스타필드 전 점포 크리스마스 협업 행사…브롤스타즈·마비노기·레고 참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도심 속 ‘크리스마스 성지’로 불리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올해는 종이로 만든 환상적인 동화 세계를 구현하며 새로운 겨울 축제를 선보였다. ‘책 속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A Page of Christmas Wonder)’라는 테마 아래, 책을 사랑하는 소년이 할머니의 오래된 책을 펼치며 시작되는 상상의 여정을 공간 전체에 담아냈다.

 

올해 크리스마스 콘텐츠는 총 세 개의 챕터로 구성됐으며, 모든 장식과 구조물은 종이로 제작돼 마치 별마당 도서관이 거대한 팝업북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빛·소리·향이 결합된 오감형 연출로 방문객은 페이지를 넘기듯 공간을 이동하며 동화 속 크리스마스를 체험할 수 있다.

 

첫 장은 10m 높이의 초대형 종이 트리가 장식한다. 서가 위로 쏟아지는 황금빛 조명과 웅장한 캐럴, 산타의 웃음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도서관은 따스한 축제의 리듬으로 물든다. 눈사람, 유니콘, 쿠키 향기 등 어린 시절의 순수한 설렘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이어지는 두 번째 챕터는 상상 속 크리스마스 놀이동산이다. 회전목마와 열기구, 대관람차 등이 종이로 재현돼 동화 속 장면처럼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카니발 음악이 공간을 채운다. 마지막 챕터는 거대한 스노우볼로 꾸며진다. 방문객이 직접 스노우볼 속 주인공이 되는 포토존은 겨울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며 크리스마스의 정점을 완성한다.

 

별마당 도서관은 친환경 종이기업 무림페이퍼와 함께 ‘위시 포레스트존’을 마련했다. 방문객은 종이 오너먼트에 새해 소망을 적어 위시트리에 걸거나 가져갈 수 있다. 여러 소망이 모이면 마치 흰 눈이 쌓인 숲처럼 변해 따스한 겨울 정취를 더한다. SNS 인증 시 한정판 크리스마스 스티커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채로운 공연과 강연도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12월 13일에는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서울’ 공연이 열리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별마당 도서관만의 감성을 담은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채호기 시인, 조성호 교수, 홍성남 신부 등이 참여하는 명사 강연도 이어져 연말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스타필드 각 점포에서도 특별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전개한다. 하남점은 ‘브롤스타즈’ 테마 호텔을, 수원점은 ‘마비노기 모바일’ 크리스마스를 국내 최초 오프라인으로 구현한다. 고양·안성점에서는 레고 꽃으로 꾸민 ‘블루밍 캐슬’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누리는 가장 따스한 계절, 별마당 도서관은 올해도 ‘꿈꾸던 크리스마스’를 현실로 펼쳐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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